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1021

[스크랩] 맑고 향기로운 님이여 (법정스님께 올리는 추모시)

맑고 향기로운 님이여 긴뚝 섬 (낭송, 무광) 산과 물을 둥지 삼으며 바람과 구름을 벗 삼아 맑고 향기롭게 살다가신 님이여 인연이 스쳐지날 때마다 다 내려 놓고 살라 하시던 무소유의 삶 이제 비로소 머물던 시공을 버리고 가신다 하니 무정한 세월에 이리 보내 드려도 될런지요 남김 없이 거추장스..

[스크랩]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다 - 법정스님

사진 /칠갑산 장곡사 (2010.1. 6)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다 - 법정스님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