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1021

[스크랩] 맑은 바람과 밝은 달 - 법정스님

맑은 바람과 밝은 달 - 법정스님 한 선비가 깊은 산 속 골짜기에 사는데, 임금이 불러 소원이 무엇이냐고 그에게 물었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무성한 소나무와 맑은 샘이 산중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무성한 소나무와 맑은 샘이 솟아나는 동안 그의 산중 생활은 조금도 모..

[스크랩] 시인 백석과 기생 김영한의 사랑 이야기

보석같이 아름다운 사랑이 숨 쉬는 절, 길상사 시인 백석과 기생 김영한의 사랑 이야기 09.08.17 17:27 ㅣ최종 업데이트 09.08.17 17:27 김수종 (kimdaisuke) 길상사에서 성북동 길상사(吉祥寺)에 가면 평안도 출신의 재북시인 백석(白石)과 그의 연인이었던 대원각 주인 김영한 여사가 생각난다. 마치 성북동 산 ..

[스크랩] 나를 지켜보는 시선 / 법정스님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나를 지켜보는 시선 어둠 속에서도 빛이 있듯이 어떤 최악의 상황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삶에는 잠재적인 의미가 있다.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실직과 노숙에서 오는 고통의 의미를 찿아낼 수 있..

[스크랩] 꽃처럼 거듭거듭 피어나는 삶을 ...

사람이 불행하다는 것은 다른 의미가 아니다. 마지못한 삶, 순간 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 버리는 삶, 그것이 불행한 삶이다. 꽃처럼 거듭거듭 피어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늘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즐겁게 살되 아무렇게나 살지 말아야 한다. 한 개인의 삶은 그 자신 뿐 아니라 모두에게 영향..

[스크랩] 미련없이 자신을 떨치고 때가 되면 푸른 잎을 틔우는 나무를 보라 - 법정 스님

미련없이 자신을 떨치고 때가 되면 푸른 잎을 틔우는 나무를 보라. 찌들고 퇴색해가는 삶에서 뛰쳐나오려면 그런 결단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언젠가 한번은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 육신마저 버리고 홀홀히 떠나갈 것이다. 하고많은 물량일지라도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다. (무소유 중에..

[스크랩] ♡ 소욕지족(小欲知足) ♡

"희망의 꽃을 피워라 희망의 꽃만이 희망의 열매를 맺는다." ♡ 소욕지족(小欲知足) ♡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빈손으로 왔으니 가난한들 무슨 손해가 있으며,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으니 부유한들 무슨 이익이 되겠는가. 할 수 있으면 얻는 것보다 덜 써야 한다. 절약하지 않으면 가득 차 있어..

[스크랩]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 법정스님 특별기고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김수환 추기경을 떠나보내며 - 법정스님 특별기고 ― 겨울을 나기 위해 잠시 남쪽 섬에 머물다가 강원도 오두막이 그리워 다시 산으로 돌아왔다. 그러고는 며칠 세상과 단절되어 지내다가, 어제서야 슬픈 소식을 듣고 갑자기 가슴이 먹먹하고 망연자실해졌다. 추기경님이 작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