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991년 조선일보 당선작 심사평 : 박두진 , 황동규 당선작으로 택한 '오늘 서울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즈음 유행하는 "진경하수시"의 일종이고, 어둠을 그리다가 끝에 가서 잠시 희망의 암시로 끝나는 것은 상투적이다. 그러나 이 시에는 정열이 있고, "바늘을 한 움큼 삼..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3.07
[스크랩] 1991년 세계일보 당선작 심사평 : 황동규 , 감태준 당선작으로 결정된 '슬픈 바퀴'는 무엇보다도 정열이 있었고, 상상력인지 진짜 체험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독특한 경험을 형상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삶의 의미가 억지없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는 그런 짜임새를 만드는 능력도 있었다. 그 모습 드러냄을 통해..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2.21
[스크랩] 1991년 서울신문 당선작 심사평 : 김종길 , 정진규 심사를 끝내고 바람 부는 광화문거리를 지나 종로까지 오면서 선자들이 나눈 이야기들을 이어주고 있던 어휘들은 대체로 '자안', '경계를 보였다' '견자' 와 같은 것들이었다. '자안'이나 '경계를 보였다'는 말은 주로 한시를 논하는 자리에서 그 표현이 새로운 세..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2.21
[스크랩] 1991년 동아일보 당선작 심사평 : 유종호 , 신경림 어떻게 된 일인지 비슷비슷한 내용과 형식의 시들이 너무 많다. 일부 응모자들이 신춘시에 어떤 틀이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거기에 맞춰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또 한결같이 노래가 없고 산문적이다. 장대송의 '초분'을 당선작으로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2.21
[스크랩] 1991년 경향신문 당선작 심사평 : 김종해 , 마종하 전달되지 않는 자기만의 몽상적인 관념과 정제하지 않아 생경한 산문으로서도 덜된 문맥의 부정확 등이 응모작들의 일반적인 맹점이다. 당선작 '황야의 정거장'은 앞의 작품에 비하여 절망 벗기기의 환유, 삶의 중압감을 빠져나가는 정신의 열림을 지향하고 있..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2.21
[스크랩] 1990년 한국일보 당선작 심사평 : 신경림 , 정현종 , 김주연 당선시인으로 뽑힌 이윤학씨의 응모작 가운데 '청소부', '제비집', '달팽이의 꿈'은 특히 재미있다. 확실히 이윤학씨의 작품들은 시도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된다. 그 재미는 무엇보다 인간과 사물에 대한 구체적이면서도 따뜻한 애정에서..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2.12
[스크랩] 1990년 중앙일보 당선작 심사평 : 오세영 , 김종해 투고작의 전체적인 경향은 대체로 미학적이고 서정적이라는 점에서 90년대 우리 시단의 변화조짐을 예견케 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문학적 패기, 또는 모험이 없었던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갯바위섬 등대'는 무속적 테마를 시적으로 형상화시키는 데 성공..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2.12
[스크랩] 1990년 조선일보 당선작 심사평 : 박두진 , 조병화 예심을 거쳐서 본심으로 넘어온 작품이 20명분 120여 편이었다. 이 중에서 다시 최종까지 논의된 작품이 4편이었다. 당선작 '나무를 꿈꾸며'는 일단 서정시가 갖춰야 할 정서적 기반과 거기에 따르는 유연한 표현태가 청순하고 섬세하여 상당한 공감력을 내포하고..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2.12
[스크랩] 1990년 세계일보 당선작 심사평 : 황동규 , 김광규 응모작품이 전반적으로 높은 질적 수준을 보여 주었고, 양적으로도 시에 대한 정열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풍성했다. 특히 수십 편의 작품을 한꺼번에 투고한 응모자들도 상당히 있었는데, 이러한 물량공세는 삼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자기의 능력을 보여 줄 ..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2.12
[스크랩] 1990년 서울신문 당선작 심사평 : 김종길 , 정진규 김유석의 '신월기계화단지'를 당선작으로 민 이유는 이 작품이 다른 시들에 비해서 "진정성"을 지니고 있었다는 데에 있었다. 요즘 젊은 시인들의 시가 표방하는 바의 표현구조나 시적 인식은 매우 다양하고 심층적인 요소를 지니고는 있으나, 자신들도 ..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