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994년 조선일보 당선작 심사평 :황동규 , 김주연 신춘문예에서 중시되어야 할 원소가 있다면, 새사람다운 새로움과 패기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심보선 씨의 '풍경'을 당선작으로 뽑는 우리의 마음은 즐겁다.이 작품은 기성시단의 어떤 흐름과도 무관하며, 시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곧잘 사용하는 상투어들이나 ..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3.20
[스크랩] 1994년 세계일보 당선작 심사평 : 이승훈 , 최동호 최종심에서 끝까지 남은 김호균씨의 '세숫대야 론'은 절제된 시행과 견실한 짜임새가 있었다. 섬세한 언어구사와 여운을 남길 줄 아는 행간 조절능력이 돋보였으며, 또한 다른 작품들도 고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참작하여 선자들은 이를 당선작으로 결..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3.20
[스크랩] 1994년 서울신문 당선작 심사평 : 박성룡 , 김우창 우리는 망설임이 없지 않은 채로 김혁 씨를 당선 시인으로, 그의 '숲속의 섬'을 당선작으로 할 것을 결정하였다. 그가 가지고 있지 못한 여러 점들을 아쉽게는 생각하면서도 그의 서정의 힘을 높이 사는 것 이외에, 그의 고른 언어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여 마땅..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3.20
[스크랩] 1994년 동아일보 당선작 심사평 : 신경림 , 김주연 당선작 '거듭나기'는 자신의 육체를 조각상으로 객관화 하면서 그것을 통해 자신의 정신을 성찰해 나가는 우수한 작품이다. 이러한 반성적 사고를 시의 대상으로 하는 시는 우리 시단에서 하나의 새로움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감성적인 체험, 단정한 묘사..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3.20
[스크랩] 1994년 경향신문 당선작 심사평 : 박재삼 , 김광규 김민형씨의 '강에서' 외 4편은 향토를 소재로 삼은 작품들이다. 특히 강에 대한 관찰과 명상이 감각적으로 잘 형상화되어 있다. 공적으로 언급되어 마땅할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 감정의 섬세한 흔들림이 강물에 투영된 것이므로 시로서 표현될..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3.20
[스크랩] 1993년 한국일보 당선작 심사평 : 김남조 , 신경림 , 정현종 이번 응모작에서도 눈에 띄는 특징은 '修辭'의 범람이다. 수사란 원래 문학에서 중요한 공부거리였고, 한 대는 시와 수사법이 동의로 생각될 만큼 사람들은 시에서 수사의 전범을 찾아내기도 했지만, 중요한 것은, 수사의 '전범'이 되려면 글이 참되어야 ..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3.20
[스크랩] 1993년 중알일보 당선작 심사평 : 김종해 , 정현기 예년에 비해 올해 투고된 작품들의 경향은 대체로 이념이나 사상에 치우치지 않고 시의 대상과 소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해졌다는 것이 선자들의 소감이다. 당선작으로 뽑힌 고두현의 '유배시첩'은 격이 있고 전통적인 운율과 동양적 정조가 잘 어우러진 작..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3.20
[스크랩] 1993년 세계일보 당선작 심사평 : 황동규 , 감태준 원동우의 '이사'는 생활의 슬픈 장면을 보면서도 냉정을 잃지 않은 시선이 돋보이거니와 묘사와 진술을 적절히 쓰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보호의 대상이던 아내가 마지막에 가서 보호의 주체가 되는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다. 심사를 마치고 나서 우리는 가슴..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3.20
[스크랩] 1993년 서울신문 당선작 심사평 : 박성룡 , 정진규 몽상의 행간을 지나치게 방황하고 있는 시들이 적지 않았다. 시의 본질적인 의미로서의 몽상, 근거가 불투명하여 철저한 정신으로 통제되어 있는 형이상학적인 공간으로서의 그것이라면 몰라도 객관적인 동일성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어서 혼란스러웠..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3.20
[스크랩] 1993년 동아일보 당선작 심사평 : 신경림 , 김주연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가운데 '혈거시대'가 당선작으로 결정되었다. 벌레들의 방과 사람의 방, 우리들 가슴속의 방을 일상의 평이한 언어로 연결하는 가운데 부각되고 있는 상징성은 소박하면서도 독특하다. 시적인 포즈나 허세가 애초부터 배제된 분위기 속에서 ..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