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 -75- **묵은해와 새해 ** -75 누가 물었다. 스님은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느냐고. 나는 대답했다. 나는 오늘을 살고 있을 뿐 미래에는 관심이 없다.' 우리는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살고 있다. 바로 지금이지 그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다음 순간을, 내.. 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2011.12.06
[스크랩]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 -74- **오해 ** -74- 세상에서 대인관계처럼 복잡하고 미묘한 일이 또 있을까. 까딱 잘못하면 남의 입살에 오르내려야 하고, 때로는 이쪽 생각과는 엉뚱하게 다른 오해도 받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이웃에게 자신을 이해시키고자 일상의 우리는 한가롭지 못하다. 이해란 정말 가능한 걸까... 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2011.12.05
[스크랩]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 -73- ** 개체와 전체 ** -73-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은 하나의 느낌이나 자세가 아니다. 그것은 온전한 삶의 방식이고, 우리 자신과 우리 둘레의 수많은 생명체들에 대한 인간의 신성한 의무이다. 삶의 기본적인 원리는 남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나쁜 사람뿐 아니라 온.. 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2011.12.05
[스크랩]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 -72- **원한의 칼** -72- 우주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생명체이다 우리는 서로서로 때문에 존재한다, 서로가 서로의 한 부분이다 증오라는 원한의 칼로 남을 해치려고 한다면 그 칼이 자기 자신을 먼저 찌르지 않고는 맞은편에 닿을 수 없다 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2011.12.04
[스크랩]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 -71- **용서** -71- 용서는 가장 큰 수행이다 남을 용서함으로써 나 자신이 용서 받는다 날마다 새로운 날이다 묵은 수렁에 갇혀 새날을 등지면 안 된다 맺힌 것을 풀고 자유로워지면 세상 문도 활짝 열린다 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2011.12.04
[스크랩]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 -70- **단 한 번 만나는 인연** -70- 차의 세계에 일기일회(一期一會)란 말이 있다. 일생에 단 한 번 만나는 인연이라는 뜻이다. 개인의 생애로 볼 때도 이 사람과 이 한 때를 갖는 이것이 생애에서 단 한 번의 기회라고 여긴다면 순간순간을 뜻 깊게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몇 번이고.. 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2011.12.03
[스크랩]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 -69- **그는 누구인가** -69- 내 뒤에서 언제나 나를 지켜보는 눈이 있다. 시작도 끝도 없는 아득한 세월을 두고 밤이나 낮이나 나를 낱낱이 지켜보는 눈이 있다. 그는 누구인가? 언어의 틀에 갇히지 말고, 그가 누구인지 깊이깊이 살펴보라. 나를 지켜보는 그와 떨어져 있지 말고 그와 하.. 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2011.12.03
[스크랩]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 -68- **어디에도 물들지 않는 ** -68- 지켜보라 허리를 꼿꼿이 펴고 조용히 앉아 끝없이 움직이는 생각을. 그 생각을 없애려고 하지도 말라. 그것은 또 다른 생각이고 망상일 뿐. 그저 지켜보기만 하라. 지켜보는 사람은 언덕 위에서 골짜기를 내려다보듯 그 대상으로부터 초월해 있다. 지.. 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2011.12.02
[스크랩]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 -67- **살때와 죽을때** -67- 살 때는 그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그 죽음에 철저해 그 전부를 죽어야 한다. 삶에 철저할 때는 털끝만치도 죽음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또한 일단 죽게 되면 조금도 삶에 미련을 두어서는 안 된다. 사는 것도 내 자신의 일이고 죽는 것.. 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2011.12.02
[스크랩]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 -65- **명상에 이르는 길** -65- 1 사람의 마음은 그 어디에도 얽매임 없이 순수하게 집중하고 몰입할 때 저절로 평온해지고 맑고 투명해진다. 먹고, 마시고, 놀고, 자고, 배우고, 익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명상은 우리들 삶의 일부분이다. 명상은 안팎으로 지켜보는 일이다. 자신 안에서 일.. 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201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