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00년 조선일보 당선작 심사평 : 황동규 , 김주연 새 천년에는 새 시를? 언어는 그대로 있으면서 끊임없이 새로와진다. 마치 생명과도 같다. 그 새로와지는 변화의 중심에 시인이 있을 수 있다면 그 민족의 언어는 행복하다. 그런 의미에서 당선작 「우물」(최영신)이 결정되었다. 물론 이 작품이 우리 모두의 행..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4.07
[스크랩] 2000년 세계일보 당선작 심사평 : 유종호 , 신경림 시들이 틀에 맞춘 것처럼 너무 비슷하다. 산문시와 운문시 또는 한 시에서 산문과 운문을 적당히 배합하는 형식부터 그렇다. 신춘문예를 위한 특별한 텍스트라도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다. 내용도 서로 비슷비슷하고 알쏭달쏭이다. 억지를 쓰다 보니 ..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4.07
[스크랩] 2000년 대한매일신문 당선작 심사평 : 김규동 , 문정희 작품 수준으로 보면 대여섯 명이 비슷하다.그런데 ‘건봉사 불이문(乾鳳寺不二門)’이 취해진 것은 현실적으로 그나마 진취적이라는 인상 때문이다.이 시는 기술면에서 보면 그렇게 새로운 점이나 무슨 특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노래가 듣기에 개운하..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4.07
[스크랩] 1999년 조선일보 당선작 심사평 : 황동규 , 김주연 표현의 직접성은 시를 망가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다. 관념과 추상은 이 경우 불가피한 그 산물이 된다. 따라서 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인의 주관을 객관화 해주는 사물의 매개가 필요하다. 소설에서의 소재와 같다고 할까.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주관의 ..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4.05
[스크랩] 1999년 세계일보 당선작 심사평 : 신경림, 오세영 [만월]은 생명의 신비를 달의 상상력을 통해 탐구한 작품이다. 대단한 시적 기교를 지니면서도 이를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소박한 표현, 진솔한 이법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놀랍다. 그러나 무엇보다 사고 싶었던 것은 그의 풍부한 상상력과 날카로..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4.05
[스크랩] 1999년 대한매일신문 당선작 심사평 : 김규동 , 송수권 속이 시원해지는 글이 기다려진다.시와 예술은 이 때에 발맞춰 경이로운 자기발견이 필요하리라.이것은 무슨 우연이나 기적에 의함보다는 깬 정신과 열도에 의해서만 성취될 것으로 이해된다. 시가 가장 진실한 이 시대의 말로서 우리 앞에 나타나려면,얼마나 ..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4.05
[스크랩] 1999년 동아일보 당선작 심사평 : 김혜순 , 이남호 최경민씨의 작품은 모두 인상적이고 안정된 수준을 보여준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명징한 인상을 포착할 줄 아는 언어감각, 개성적이고 신뢰감이 가는 사유능력, 자신만의 시적공간을 형성시킬 줄 아는 힘을 지녔다. 특히 사물과 세상에 대한 명료하고도 정확한 ..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4.04
[스크랩] 1999년 경향신문 당선작 심사평 : 황동규, 이시영 이승희의 [씨앗론]은 응모작 전편에서 가장 뛰어나고 안정된 시적 역량을 보여준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흠도 실수가 너무 없다는 점이고, 기존의 신춘문예 당선작들을 빼닮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선자들은 이번에 좀 모험심을 발휘하여 같은 작자의 소품인..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4.04
[스크랩] 1998년 한국일보 당선작 심사평 : 신경림 , 오세영 , 황지우 손택수씨의 작품은 언덕 위의 붉은 벽돌집과 관련된 어떤 추억을 모티브로 하여 전개되고 있는데, 그것이 추억이기 때문이겠지만 시 전체에 따뜻한 체온을 남겨두고 있다. 물론 이러한 정서적 잔여에는 시의 도입부와 종결에서 명백히 드러나 있는 것..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4.04
[스크랩] 1998년 중앙일보 당선작 심사평 : 최동호 , 이시영 조은길씨의 '3월'은 우리네 삶의 신산을 어느 정도 겪어낸 사람의 체험과 생활의 따뜻한 정서가 뭉클하게 배어있는 시다. 상상의 폭이 좁고 너무 여성적인 것이 흠이지만 언어들이 시 전체를 향해 꽉 짜인 밀도를 얻고 있으며 무엇보다 일관된 시적 절정을 향해 .. 다시 보고 싶은 시 201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