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3123

[스크랩] 강천산은 아직도 늦 단풍이 고와라 / 정홍택

강천산은 아직도 늦 단풍이 고와라 강천산은 나와 인연이 깊은 산이다. 30년 전 아직 등산로가 변변이 개설되지 않을 때부터 이 산을 올랐을 뿐만 아니라 가을이면 그림을 그리려, 눈이 오면 사진 찍으려 깊고 한적한 골짜기를 어슬렁거리기도 했었다. 감수성이 예민하던 젊은 시절, 곱지만 화려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