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17885

[스크랩] [201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엄마는 저렇게 걸어오지 않는다 / 노혜진

2019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_ 노혜진 「엄마는 저렇게 걸어오지 않는다」 엄마는 저렇게 걸어오지 않는다 노혜진 예순두 살에 뽀얀 속살입니다 시야각으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 벗고 만날 수 있고 온몸을 훑고도 괜찮아요 엄마는 때수건과 우유를 손에 들고 옵니다 우리는 깨끗..

좋은시 2019.02.11

[스크랩] [2019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역대 가장 작은 별이 발견되다 / 박신우

2019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_ 박신우 「역대 가장 작은 별이 발견되다」 역대 가장 작은 별이 발견되다 박신우 별이 깃든 방, 연구진들이 놀라운 발견을 했어요 그들은 지금까지 발견된 별 가운데 가장 크기가 작은 별을 발견 했습니다 그 크기는 목성보다 작고 토성보다 약간 큰 정..

좋은시 2019.02.11

[스크랩] [201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마지막 할머니와 아모르 강가에서 / 조온윤

2019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_ 조온윤 「마지막 할머니와 아무르 강가에서」 마지막 할머니와 아무르 강가에서 조온윤 할머니가 있어 아직 사라지지 않은 가판대 위 물고기의 눈알처럼 죽어가면서도 시선을 잃지 않아서 그 아득한 세월의 흔들의자에 앉아 여전히 이승의 장경을 관망..

좋은시 201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