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생과 논 벌 / 김상홍 7 기생과 논 벌 -꿈속에서도 지향한 도덕성- (시「억여행」(憶汝行)에서) 다산은 '도덕적 완전주의자(Moral perfectionist)'를 지향했다. 그는 30세(1791) 때인 4월에 3남 구장( )이 세살로 요절하자, 자신의 방탕한 생활로 아들을 잃는 재앙을 받았다고 시「억여행」(憶&am.. 다산함께읽기 2019.01.28
[스크랩] 온 백성의 양반화와 모든 대학의 일류화 / 강명관 466 온 백성의 양반화와 모든 대학의 일류화 강 명 관(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고정림(顧亭林)의 ‘생원론(生員論)’에 붙인 발문」이란 짤막한 글에서 다산은 고정림은 온 세상 사람들이 생원이 되는 것을 걱정했다고 말하고 있다. 고.. 다산함께읽기 2019.01.26
[스크랩] 거적문에 돌쩌귀 / 김상홍 6 거적문에 돌쩌귀 “군자의 학문은 수신이 반이고, 그 반은 목민이다. (君子之學 修身爲半其半牧民也)”― 『목민심서 서(牧民心書 序)』 우리는.. 다산함께읽기 2019.01.26
[스크랩] 세탁 시대 / 송재소 466 세탁 시대 송 재 소(성균관대 명예교수) 더러운 것을 씻어내어 깨끗하게 만드는 행위를 세탁이라 한다. 이 말은 주로 의복의 더러움을 씻는 데에 사용되지만 보다 광범위한 뜻으로도 쓰였다. 중국 송나라 때의 시인 소동파(蘇東坡)는 백수산(白水&#2.. 다산함께읽기 2019.01.24
[스크랩] 밝은 세상, 평등한 세상 / 박석무 601 밝은 세상, 평등한 세상 경인(庚寅)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6․25가 60주년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시절에 맞았던 그 무섭던 전쟁, 민족상잔의 큰 상처, 60갑자가 한 바퀴 돌았건만 민족분단의 틈은 아직도 메우지를 못하고 또 한 해를 맞았습니다. 백호(&#3033.. 다산함께읽기 2019.01.24
[스크랩] 누가 국격을 떨어뜨리는가 / 김정남 464 누가 국격을 떨어뜨리는가 김 정 남(언론인) G20 정상회의가 2010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하여 최근 정부중심으로 국격(國格)논의가 새삼스럽게 일고 있다. 한국이 개최국으로서 그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된 것이야 말로 국제적으로 신장된 국가적 역량을 인정받은 것.. 다산함께읽기 2019.01.22
[스크랩] 새해는 새롭게 / 김태희 5 새해는 새롭게 “새해가 되었구나. 군자는 새해를 맞아 반드시 마음가짐과 행동을 새롭게 해야 한다. 내가 어렸을 때는 새해를 맞이하면 1년 동안 공부할 것을 미리 정하곤 했다. 가령 무슨 책을 읽고 무슨 글을 뽑아 적겠다는 식으로. 그런 후 이에 따라 실행하였고, 혹 몇 달 뒤에.. 다산함께읽기 2019.01.22
[스크랩] 금관의 예수 / 정지창 463 금관의 예수 정 지 창(영남대 독문과 교수) 막이 오르면, 한국 1971년 겨울. 청회색의 음울한 하늘을 배경으로 삐에따의 예수상이 실루엣으로 보인다. 무대 중앙에 작은 탁자. 탁자 위엔 검은 표지의 거대한 성서. (…) 기타 소리와 함께 노래가 들린다. “얼어붙은 저 하늘/ 얼어붙.. 다산함께읽기 2019.01.20
[스크랩] 섬김의 길 / 임부연 4 섬김의 길 “하늘이 사람의 선(善)과 악(惡)을 살피는 것은 오직 두 사람 사이의 교제다. … 옛 성인이 하늘을 섬기는 학문은 인륜(人倫)을 벗어나지 않는다. 이 하나의 ‘서(恕)’로 사람을 섬길 수도 있고 하늘을 섬길 수도 있다. &#.. 다산함께읽기 2019.01.20
[스크랩] 『춘향전』, 역사와 소설의 사이 / 신병주 제158호 (2009.12.16) 『춘향전』, 역사와 소설의 사이 신병주(건국대 사학과 교수) 우리 고전의 대명사처럼 되어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소설 『춘향전』. 신분을 뛰어 넘는 청춘 남녀의 사랑이야기와 부패한 수령에 대한 통쾌한 응징 등 시대를 넘어 공감되는 요소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다산함께읽기 2019.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