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담고 싶은 법정스님의 글 1021

[스크랩]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

[스크랩] "가을 햇살에 삶도 따뜻해졌으면"--법정 스님

"지진, 해일, 태풍, 홍수 등 오늘날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자연 재앙은 지구의 자원은 제한돼 있는데도 많이 생산해 먹고 쓰는 우리의 반자연적 생활 태도 에 기인합니다"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동 길상상에서 법정스님은 1000여명의 신도가 모인 가운데 '가을 정기 법회'를 갖고 "..

[스크랩]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 법정 스님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크리스탈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 없이 쏟아 버리는데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이런 광경을 무심히 지켜보면서, '아하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

[스크랩] 수도자가 사는 집 / 법정 스님

수도자가 사는 집 / 법정 스님 선정 삼매 禪定 三昧가 충만하길 빕니다. 건성으로 앉아 있지 말고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낱낱이 살펴 보십시오.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하고 순간순간 기쁨이 배어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정진은 의무적인 행위가 아니라 침묵 속에 떠오르는 삶의 향기입니다. ..

[스크랩] 누군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누군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결국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 아래 저 달 빛을 마주보며 함께 호흡을 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