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조 병 화
스스로
스스로의 생명을 키워
그 생명을 다하기 위하여
빛 있는 곳으로 가지를 늘려
잎을 펴고
빛을 모아 꽃을 피우듯이
추운 이 겨울날
나는 나의 빛을 찾아 모아
스스로의 생명을 덥히고
그 생명을 늘려
환한 내 그 내일을
열어가리
(아주 오래 전에 신문에서 읽고 적어 놓았던 시, 출처시집은 잘 모릅니다)
출처 : 시하늘
글쓴이 : 꽃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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