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신춘문예 강원일보 동시 당선작 신춘문예 당선작 '솜사탕' ( 2009-1-2 기사 ) 김 환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아파트 공터 할아버지가 낡은 솜사탕 기계를 돌린다 덜컹거리는 소리 골목을 흔들고 손수레 위로 둥글게 감겨드는 바람소리, 아이들 소리 쳐다보는 아이들 눈 속으로 하얗게 새떼들이 날아오른다 챠르르! 챠르르! 페달을 밟을.. 2022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2009.01.06
2009 신춘문예 대전일보 동시 당선작 경운기 윤보영 경운기에 시동을 걸었다. 달달달달 오르막 길을 올라가고 있다. 탕탕탕탕 얕은 개울물을 건너고 있다. 통통통통 자갈밭길을 지나가고 있다. 탈탈탈탈 골짜기 밭에 도착한 경운기가 올라 온 길을 되새김질을 하고 있다. 덜덜덜덜덜 사진출처: 네이버 이미지 검색 [심사평] 신춘문예 응모.. 2022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2009.01.06
2009 신춘문예 한국일보 동시 당선작 징검돌 배산영 I 배산영(裵珊英) ●1958년 충남 천안 출생 ● 인천교대 졸업 ㆍ'창작수필' 신인상(1993) '교원신문' 교원문학상(2006) 공무원문예대전 우수상(2006) 등 수상 ● 현 안산 경일초등학교 교사 배산영(裵珊英) ●1958년 충남 천안 출생 ● 인천교대 졸업 ㆍ'창작수필' 신인상(1993) '교원신문' 교원문.. 2022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2009.01.06
2009 신춘문예 조선일보 동시 당선작 기분좋은 날 - 이수경 4교시 체육시간에 이어달리기 하다가 옆에 뛰던 현태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무릎에 불등걸 철썩 붙는 것 같더니 슬며시 번져 나오던 피가 비명을 지르네 새파랗게 놀라 운동장에 털퍼덕 앉았는데 “어머, 어머, 어떡해” 여자애들이 우르르 몰려오고 배꽃 같은 선생님이 하얗게 .. 2022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2009.01.06
2009 신춘문예 부산일보 동시 당선작 [신춘문예 - 동시] 일기장 / 조윤주 조윤주 선용 동시인 일기장은 기억의 냉장고야 하루에 보고 듣고 한 일 싱싱하게 보관해 주는 그냥 내버려 두면 쉽게 상해 못 먹게 되는 음식처럼 기억도 생생할 때 보관해 두지 않으면 사라져버리게 돼 엄마가 장 봐 온 채소를 다듬듯이 하루에 일어난 일 잘 다듬어.. 2022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2009.01.06
2009 신춘문예 매일신문 동시 당선작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털실감기 김영식 나는 실을 풀고 할머닌 실을 감고 호롱불빛이 감기고 부엉이소리가 감기고 사과처럼 둥글어지는 실타래 나는 지겨워져 빨리 풀고 할머닌 엉킨다며 천천히 감고 슬슬 하품이 감기고 펄펄 함박눈이 감기고 어느새 호박처럼 커진 실타래 할머닌 뽀송뽀.. 2022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2009.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