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양평리 석조 여래 입상(陽平里 石造如來立像)
전경
좌측면
배면
우측면
정면
전체 좌측면 향
정면
상반신
얼굴 및 갓 모양 천개
표정
하반신
하반신 발 모습과 복련좌
•지정 번호; 보물 377호
•소재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노혜3길 6-33(양평리 479-19)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시대; 통일신라시대
•분류; 불상
•내용; 거창 양평리 석조 여래 입상이 서 있는 부근에 금양사(金陽寺) 혹은 노혜사(老惠寺)라고 부르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불상의 주위에 주춧돌이 남아 있고, 불상 앞에 석등 재료가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일대에 사찰이 있었음이 분명하다.
전체 높이 3.7m의 거대한 석조상으로 따로 마련된 연꽃무늬 대좌(臺座) 위에 서 있는 형태이다. 머리 위에 얹어 놓은 모자 모양의 천개(天蓋; 불보살상의 머리 위나 사원의 천장을 장식하는 장식물)는 근래에 만들어진 것이다. 머리는 신체에 비해 크며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을 붙여 놓은 모습이다. 얼굴은 둥글고 원만하며 눈·코·입 또한 솜씨 있게 처리되어 있다. 신체의 굴곡이 충실히 드러났으며, 날씬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이 남아 있다. 얇게 걸치고 있는 옷자락에는 U자형의 옷 주름이 흐르다가 두 다리에서 긴 타원형을 그린다. 오른손은 내려 옷자락을 잡았고, 왼손은 배에 대어 검지손가락만 펴고 있다. 두 팔은 몸에 붙어 있어 조금은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발밑에는 대좌에 꽂기 위해 만들었을 뾰족한 촉(觸)이 나와 있는데, 대좌는 지금 윗부분만 보이며 연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특기 사항; 양평리 석조 여래 입상은 원통형의 신체, 굴곡진 허리와 두 다리 등에 양감이 잘 표현된 통일신라 후기의 우수한 불상이다. 원형으로 솜씨 있게 처리된 얼굴을 제외하고는 긴장미가 줄어들었지만 대체적으로 세련미가 드러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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