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남해 물건리 방조 어부림(勿巾里 防潮魚付林)

문근영 2016. 12. 6. 03:36

남해 물건리 방조 어부림(勿巾里 防潮魚付林)



전경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150

소재지;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산12-1

지정일; 1962127

분류; 방조 어부림

내용; 남해 물건리 방조 어부림은 해안을 따라 펼쳐진 길이 약 1,500m, 30m의 숲으로 약 300년 전에 마을 사람들이 심어놓은 것이다.

  물건 방조 어부림을 이루고 있는 식물들로는 높이 1015m인 팽나무·푸조나무·참느릅나무·말채나무·상수리나무·느티나무·이팝나무·무환자나무 등의 낙엽 활엽수(落葉闊葉樹)와 상록수(常綠樹)인 후박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 밖에 소태나무·때죽나무·까마귀베개·구지뽕나무·모감주나무·생강나무·검양옻나무·초피나무·윤노리나무·갈매나무·쥐똥나무·붉나무·누리장나무·보리수나무·예덕나무·병꽃나무·두릅나무·화살나무 등의 낙엽 활엽수와 청미래덩굴·배풍등·청가시덩굴·댕댕이덩굴·멀꿀·복분자딸기·계요등·노박덩굴·개머루·송악·마삭줄 등의 덩굴식물류가 자라고 있다.

특기 사항; 물건 방조 어부림은 강한 바닷바람과 해일 등을 막아 농작물과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숲이며, 물고기가 살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어부림의 구실도 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숲이 파괴되면 동네가 피해를 입는 사실을 알고 숲의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와 같이 이 숲은 우리 선조들이 자연을 이용한 지혜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 문화적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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