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신기리 산성(新基里 山城)
성벽 근경
성벽
•지정 번호; 사적 97호
•소재지;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 호계동, 북정동 산성봉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시대; 신라
•분류; 성지[성곽]
•내용; 양산 신기리 산성은 양산시 중심부에서 북동쪽 1㎞의 거리에 있는 산성봉(山城峰)의 정상부에 축성된 산성으로 이 산을 서낭산[城隍山]이라고도 부르므로 서낭산성[城隍山城]이라고도 한다. 성의 둘레는 약 2.6㎞로 성벽은 대체로 할석(割石; 네모로 깬 돌)을 이용해 1m의 높이로 쌓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서낭산성은 둘레 4,368척, 높이 6척이며 성내에 우물 6개와 못 2개 및 군창(軍倉)이 있다고 했는데 현재는 대부분이 허물어지고 일부만 남아 있다. 지정 면적은 15만 7,074㎡[약 4만 7,599평]에 달한다.
신기리 산성을 쌓은 시기는 분명하지 않지만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보면 ‘463년(신라 자비왕 6)에 왜인이 삽량성(歃良城)에 침입하였으나 이기지 못하고 돌아감에 왕이 연변에 두 성을 쌓았다.’고 한 사실과 ‘673년(문무왕 13)과 687년(신문왕 7)에 삽량주(歃良州; 지금의 양산)에 축성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그러나 신기리 산성이 《삼국사기》에 보이는 바로 그 산성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으나, 산성 내에서 신라 토기편이 다량으로 발견되는 점으로 보아 신라시대에 축성한 것은 분명하다. 산성에서 남쪽으로 명곡천(明谷川) 건너편 동산(東山)에도 규모가 거의 비슷한 북부동 산성(사적 98호)이 있어 자비왕(慈悲王) 때의 기록처럼 쌍성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기록과 일치되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특기 사항; 서낭산에는 양산 부부총(夫婦塚)으로 유명한 6세기경의 신기리 고분군이 흩어져 있어 이 일대가 신라시대의 중요한 곳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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