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북부동 산성(北部洞 山城)
전경
•지정 번호; 사적 98호
•소재지;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 남부동, 중부동, 다방동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시대; 신라시대
•분류; 성곽
•내용; 해발 195m의 동산(東山)의 꼭대기 부근에 만들어진 돌로 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지금은 성곽과 성벽 모두 파괴되고 허물어진 상태로 초석만 남아 있다. 성벽은 네모난 할석(割石)으로 쌓았는데, 지금은 거의 허물어졌으나 동남부에는 3m가 넘는 견고한 석축이 곳곳에 남아 있다. 언제 성이 만들어졌는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라 때 낙동강을 따라 수도 경주로 침입하려는 일본인을 막기 위해서 처음 쌓은 것으로 여겨진다.
양산의 시가지를 발밑에 두고 멀리 낙동강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비록 무너진 상태로 남아있지만 성이 만들어진 당시 성의 규모와 구조를 아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곳이다. 북쪽으로 명곡천(明谷川)을 사이에 두고 약 2㎞ 떨어진 성의 북동쪽에는 이 산성과 비슷한 신기리 산성(사적 94호)이 있어 쌍성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 산성의 유래나 축성 연대에 관하여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옛 산성은 군의 동쪽 3리에 있으며 석축”이라고 한 것이 유일한 기록이다.
•특기 사항; 대체로 신기리 산성과 같은 시기에 같은 목적으로 축성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며, 위치나 축성 방식으로 보아 이 두 성은 처음부터 쌍성(雙城)으로 축성된 것으로도 추측된다. 이 산성의 서남쪽 기슭에는 소형의 고분군과 양산 패총이 있어 이 일대가 신라시대의 중요한 곳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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