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의령 백곡리(白谷里) 감나무

문근영 2016. 7. 3. 04:48

의령 백곡리(白谷里) 감나무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492

소재지;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법정로2158-15(백곡리 576-1)

지정일; 2008312

분류; 노거수

내용; 수령은 우리나라의 감나무 중 최고령인 450년으로 추정되는데 보통 감나무의 최고 수명이 200~250년일 것을 감안하면 의령 백곡리 감나무는 거의 두 배나 된다. 크기는 나무 높이 28m가슴높이의 줄기둘레 4m 정도이다. 감나무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규모가 매우 크고 수형(樹形)이 아름다운 나무이다. 껍데기의 빛깔은 검은 색을 띠며, 오랜 세월의 흔적으로 둥치가 패이고 울퉁불퉁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감나무는 잔가지들이 많은 데 비하여 굵은 가지들이 많이 보인다는 점이 특이하다.

특기 사항; 백곡리 감나무는 원래 백곡리의 당산나무였다. 마을에서는 해마다 이 나무 앞에서 당제(堂祭)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그러다가 수령(樹齡)이 너무 오래 되어 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자 더 이상 당제를 지내지 않고 오늘에 이르렀다. 노거수(老巨樹) 중에서도 우리나라 고유의 유실수(有實樹)라는 점에서 그 문화적 가치가 매우 큰 자연유산이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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