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늑도 유적(勒島 遺蹟)
전경
유적지 항공 촬영
늑도 전경
주거지 노출 상태
주거지 노출 상태
주거지(온돌 시설) 노출 상태
패총 단면 노출 상태
토기 노출 상태
인골 출토 상태
인골 노출 상태
복골 노출 상태
견골 노출 상태
출토 유물
각종 토기
낙랑계 회백색 연질 토기편
야요이계 대상구연 토기
각종 철기
각종 골각기
반량전·오수전
•지정 번호; 사적 450호
•소재지; 경상남도 사천시 늑도동 155[늑도]
•지정일; 2003년 7월 2일
•시대; 기원전 2~1세기
•분류; 패총
•내용; 늑도는 사천시 삼천포항(三千浦港)과 남해군 창선도(昌善島) 사이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으로 사천시에서 서쪽으로 약 2㎞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섬 전체에 대규모의 유적이 형성되어 있다. 사천 늑도 유적은 섬 전체에서 청동기시대의 패총(貝塚; 조개무지)과 함께 집터・무덤 등이 확인되었다. 1979년 7월 발견된 이래 부산대학교 박물관의 십여 차례에 걸쳐 정밀 지표 조사를 실시하다가, 1985년 10・11월과 이듬해 5・6월 두 차례에 걸쳐 부산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이 실시되었다. 그리고 1988년부터 2001년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경남 고고학 연구소, 부산대학교 박물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을 실시하여 많은 유적과 유물・유구가 확인되었다. 지정 면적은 15만 7,904㎡[약 4만 7,850평]이다.
늑도 유적은 발굴 조사 결과 패총과 무덤 유구, 주거지 등과 함께 각종 토기류[중국계 경질 토기, 일본계 야요이 토기, 점토대 토기 등], 반량전(半兩錢), 오수전(五銖錢), 한(漢)나라 거울 등 13,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여러 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 된 결과로 볼 때 이 유적은 섬 전체가 청동기시대에서 삼한시대로 이어지는 단계의 삼각형 점토대 토기를 특징으로 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유적이다. 발굴은 크게 4지구로 나누어 진행하였는데 1지구는 집터・무덤, 2・3지구는 패총, 4지구는 집 터 발굴이었다. 1지구 주거 지역에서는 12동의 집터를 발굴하였으며, 모두 사각형[주로 직사각형] 집터로 서로 중복되어 있었다. 또한 이 지역에서 옹관묘(甕棺墓; 독무덤) 35기, 움무덤[土壙墓] 38기가 확인되었으며, 모두 사람 뼈가 출토되었는데 뼈의 출토 상태로 보아 옹관묘에는 유아와 소아만 매장되고, 움무덤에는 성인이 주로 묻혔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8호 집터의 한 인골을 통해 산출된 당시 사람의 추정 신장은 156.6㎝로 일반적으로 신장이 작았음을 알 수 있다. 최대의 성과로 여기는 것은 철기류의 발굴로 한반도 남부에서 발견된 최고(最古)의 철제품으로 이 무렵부터 한반도 남부에서 본격적인 철 생산이 개시되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그 밖에 골촉(骨鏃)・골검(骨劍) 등 골각기류도 다량 출토되었고, 토제 가락바퀴[土製紡錘車]・그물추[漁網錐] 다수와 돌낫[石鎌]・간석촉・반달돌칼[半月形石刀] 등의 석기류도 약간 나왔다. 유적의 연대는 출토 유물의 검토를 통해 민무늬토기시대 말기, 즉 기원전 2~1세기의 절대 연대를 가지는 것으로 보았다.
•특기 사항; 고대 국가 초기 단계에 형성된 복합 유적으로서 한・중・일 간의 고대 동아시아 지역 문화 교류 증거를 보여주는 학술적으로 귀중한 자료이다. 경남 기념물 75호로 지정되었다가 사적 450호로 승격된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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