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장항리 사지(獐項里 寺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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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원경
•지정 번호; 사적 45호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1081 토함산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시대; 통일신라(8세기)
•분류; 절터
•내용; 경주 장항리 사지는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의 토함산(吐含山)에서 동쪽으로 산길을 따라 내려가 동남쪽 계곡의 비교적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이다. 절터가 있는 계곡은 대종천(大鐘川)의 상류로 감은사지(사적 31호) 앞을 지나 동해로 흘러간다. 절을 지은 연대나 절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데 장항리라는 마을 이름을 따서 ‘장항리 사지’라 불러오고 있다. 지정 면적은 3,580㎡[약 1,084평]이다.
장항리 사지에는 석조 불좌대가 있어 금당 터로 추정되는 건물 터는 기단의 규모가 동서 15.8m・남북 12.7m이며, 남아 있는 주춧돌에 의하면 정면과 측면이 각각 3칸씩인 건물 터이다. 기단(基檀)의 전면 중앙에는 계단의 지대석이 남아 있으며 석조 불좌대는 위와 아랫부분이 각기 다른 돌로 만들어졌다. 대좌(臺座)의 아랫부분은 8각이며 각 면의 면석에는 안상(眼象)이 있는데 이 안상의 안쪽에 신장(神將)과 신수를 하나씩 건너 부조하였고, 높이 60㎝・최대 너비 24㎝이다. 윗부분은 높이 53㎝・직경 184㎝의 원형 연화 대좌이다. 이 대좌 위에 모셔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 불상은 여러 조각으로 파괴된 것을 복원하였는데 뒷부분 광배(光背) 일부와 무릎 아랫부분은 결실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높이는 3m인데 상반부 파편으로 미루어 4m가 넘는 대불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와 얼굴, 그리고 광배에 조각된 화불 등의 수법으로 미루어 8세기경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1932년 국립 경주박물관으로 옮겨졌다. 5층 석탑(국보 236호)은 금당 터에서 서쪽으로 15m 내외 지점에 자리하는데 1925년에 도굴범이 사리 장치를 탈취하고자 폭파하여 파괴된 것을 1932년에 복원하였다. 탑은 2중 기단이며 높이 10m 내외인데, 동탑의 석재는 계곡에 붕괴된 상태로 흩어져 있던 것을 모아놓은 것으로 서탑과 같은 규모와 형태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기 사항; 장항리 사지는 계곡 사이의 좁은 공간을 이용하여 쌍탑을 세우고 그 뒤쪽 중앙에 금당을 배치한 통일신라시대의 가람 배치 양식을 보이고 있는 가람이나 강당이나 회랑(回廊)의 존재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 창건 연대나 절의 명칭도 분명하지 않는데 석불과 석탑 등의 양식에 의하면 8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 절의 명칭도 장항리라는 마을 이름이 절의 명칭에서 유래하였을 가능성이 없지 않으나 분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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