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경주 골굴암 마애 여래 좌상(骨窟庵 磨崖如來坐像)

문근영 2015. 12. 29. 03:35

경주 골굴암 마애 여래 좌상(骨窟庵 磨崖如來坐像)



근경


근경


원경


전경









얼굴


대좌 유구


지정 번호; 보물 581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 산304 함월산 골굴암

지정일; 19741230

시대; 통일신라 후기

분류; 마애불

내용; 경주 골굴암 마애 여래 좌상은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 기림사(祇林寺) 골짜기에 위치한 함월산(含月山) 골굴암의 높은 암벽에 있는 자연 굴을 이용하여 만든 12개의 석굴 중 가장 윗부분에 있는 마애불이다. 조선시대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이 그린 골굴 석굴에는 목조 전실이 묘사되었으나 지금은 바위에 흔적만 남아있다.

  골굴암 마애 여래 좌상의 높이는 4m, 머리의 높이는 1m, 어깨 너비는 1.4m이다. 몸에 비해 얼굴은 작은 편이며, 민머리 위에는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돌기한 살의 혹)가 높이 솟아있다. 얼굴은 원만하고 눈은 가늘게 뜨고 있으며, 작은 코에 콧날이 오뚝하다. 팽창되고 탄력적인 뺨, 약간 군살이 진 턱, 잔잔한 미소를 띤 작은 입 등 얼굴에서 형식미가 나타나 있다. 이마에는 백호(白毫) 자리가 선명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오른쪽 귀는 떨어져 나갔고 왼쪽 귀는 길게 늘어져 있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없으며, 넓은 어깨와 앞가슴에는 풍화 작용이 심해서 정확한 조각 수법은 알 수 없고, 하체도 마멸이 심하여 분명하지 않으나 불꽃무늬 같은 선이 보인다. 입체감이 두드러진 얼굴에 비해 평면적인 신체는 어깨가 거의 수평을 이루면서 넓게 표현되었는데 목과 가슴 윗부분은 손상되었다. 옷 주름은 규칙적인 평행선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겨드랑이 사이에는 팔과 몸의 굴곡을 표시한 ‘V’자형 무늬가 있다. 암벽에 그대로 새긴 광배(光背)는 연꽃무늬가 새겨진 머리 광배와 불상 둘레의 율동적인 불꽃무늬를 통해 흔적을 살필 수 있다.

특기 사항; 평면적인 신체와 얇게 빚은 듯한 계단식의 옷 주름, 겨드랑이 사이의 ‘U’자형 옷 주름 등이 867(통일신라 경문왕 7)에 조성된 축서사 비로자나불 좌상(보물 995)과 유사한 작품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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