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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주 손곡동(蓀谷洞)과 물천리 유적(勿川里 遺蹟)

문근영 2015. 12. 5. 02:12

경주 손곡동(蓀谷洞)과 물천리 유적(勿川里 遺蹟)



전경


근경


고분군 전경


토기 가마터


기와 가마터


숯 가마터


출토 유물(각종 동물 토우)


출토 유물(각종 생산 도구)


지정 번호; 사적 430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손곡동, 천북면 물천리 일원

지정일; 2001428

시대; 신라

분류; 기타 유적지

내용; 5년이 넘게 문화재 보존과 개발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온 경주 경마장 건설이 백지화되고 예정 부지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보존되었다.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은 일찍이 신라통일신라시대 가마가 집단적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곳이었는데 1994년 지표 조사와 1995년 시굴 조사에서 여러 종류의 가마와 고분이 집단으로 남아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곳은 국내 발굴 사상 최대 규모의 토기숯과 관련된 생산 유적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가마터에 대한 발굴이 한정된 공간 내에서 소규모로 실시되어 전 생산 공정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지역을 통해 총 65기의 가마터[토기기와]가 집중 노출되어 신라시대 토기숯의 집단 제작소를 찾았다. 더불어 토기 가마와 관련된 채토장(採土場), 공방(工房), 건물터, 생산 도구 등이 두루 세트로 확인되어 전체 생산 공정 복원과 나아가 우리나라 고대사에 있어서 요업 기술 발달사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발굴을 통하여 경주 일원에서 아직 그 발굴 예가 흔치 않은 청동기시대 주거지를 다수 확인하였는데 인근의 천군동 유적에서도 같은 시기 유적의 존재가 알려진 바 있어 현 보문호(普門湖)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에 청동기시대의 취락 집단의 분포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지정 면적은 853,233[258,555]에 달하는 광대한 면적이다.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의 발굴은 시굴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립 경주 문화재 연구소, 동국대학교 경주 캠퍼스 박물관,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이 지역을 분담하여 199611월부터 조사를 추진하였다. 발굴 결과 토기 가마와 숯가마, 토우(土偶) 등 각종 신라 유물 3,600점 가량이 쏟아졌으며, 토우는 인물 토우와 동물 토우로 구분되고, 이 중 두 손이 뒤로 묶인 토우[罪囚像]를 비롯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등 다양한 형태의 토우가 출토되었다. 이러한 유물로 보아 그 동안 생산지를 전혀 알 수 없었던 국보 195호 토우 장식 장경호(土偶裝飾長頸壺) 등의 생산지가 바로 손곡동 가마터였음이 밝혀진 것이다. 특히 이곳이 신라 왕경(王京) 지배층에 각종 생활 용품을 조달하던 공장 지대였음이 밝혀졌다.

특기 사항; 신라시대의 산업 생산 활동 및 생활사를 밝혀낼 수 있는 중요한 유구 및 유물이 확인된 곳으로, 역사적학술적인 면에서 가치가 인정되는 귀중한 자료이며 고대 생산 유적의 전형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곳이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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