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각
이시영
어머니 앓아누워 도로 아기 되셨을 때
우ㅡ리 부부 외출할 때나 출근할 때
문간방 안쪽 문고리에 어머니 손목 묶어두고 나갔네
우리 어머니 빈집에 갇혀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돌아와 문 앞에서 쓸어내렸던 수많은 가슴들이여
아가 아가 우리 아가 자장자장 우리 아가
나 자장가 불러드리며 손목에 묶인 매듭 풀어드리면
장난감처럼 엎질러진 밥그릇이며 국그릇 앞에서
풀린 손 내미시며 방싯방싯 좋아하시던 어머니
하루 종일 이 세상을 혼자 견딘 손목이 빨갛게 부어 있었네
-출처 : 『현대시학』(20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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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 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말한다.
치매에는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 중풍 등으로 인해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한 치매가 있을 수 있다.
늙으면 대개 아이가 된다.
더구나 치매를 앓게 되면 돌보는 사람이 꼭 있어야 하거나 요양원에 모셔야 한다.
이 시의 화자가 바로 그런 경우를 겪은 것 같다.
살아 있어도 온전한 정신의 소유자가 아니기 때문에 여간 걱정이 아니다.
이즘 그런 일로 고민하는 사람이 참 많다.
우리 어머니는 앓아누운지 1년만에 돌아가셨지만 치매까지는 가지 않아서
그나마도 큰 다행이었다.
나도 죽을 때는 이런 고민 주지 않고 꼴까닥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앓아누워 도로 아기'가 된 어머니와 같이 산다면 여간 불편하지 않을 것이다.
부부가 외출도 같이 할 수 없고, 더구나 손목을 묶어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설사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별 탈 없이 계셨다면
어머니방 앞에서 쓸어내렸을 가슴, 얼마나 조마조마했겠는가?
그리고 그런 지경에 계셨던 분이 정말로 외로우셨을까?
그 상태의 자유가 금지된 것일 뿐, 그것에 대한 불편함이었을 것이지만,
짐승도 아닌 사람에게 가해진 형벌치고는 가혹한 것인데 그럴 수는 없는 것이다.
만약에 내 어머니가 그렇다면 당신도 화자처럼 그렇게 할 수 있는지...
그래도 화자의 고백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왜일까?
불효자라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마음은 모든 사람의 보편적 정서가 아니겠는가?
내가 그 지경에 이르지 않는다고 어느 누가 보장할 수 있단 말인가?
혼갖 스트레스로 오는 치매로 인해 시회적인 걱정거리가 된 지 오래다.
살아가면서 치매를 예방하는 아래의 습관을 가져보면 어떨까?
1. 손을 열심히 움직인다 : 손의 혈에는 오장육부와 연결되있어 자극을 주기가 쉽다.
2. 지적활동을 많이 한다 : 독서나 서예, 댄스, 등도 아주 좋다
3. 반드시 금연을 한다 : 담배는 백해무익할 뿐 아니라 치매에도 영향을 미친다.
4. 과도한 음주를 하지 않는다: 음주는 매일 하는 습관이 문제가 되므로 절주한다.
5. 균형있는 식사습관과 하루 3끼를 다 드시는 습관이 좋다.
6. 항상 사람들과 함께하는 습관을 기른다.
7. 깜빡한다는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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