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45

경북도민일보-詩로여는아침/ 나무의 사칙연산- 문근영

나무의 사칙연산 - 문근영봄은 곱하기두 송이, 네 송이, 여덟 송이꽃을 피우고여름은 나누기그늘 나누고쉼터도 나누고가을은 더하기열매 익히려감은 주황을 더하고사과는 빨강을 더하고겨울은 빼기잎과 열매 다 덜어낸겨울나무  2017 《부산일보 신춘문예》 등단동시집 『연못 유치원』, 『앗! 이럴수가』눈높이아동문학상, 금샘문학상,목일신아동문학상, 비룡소동시문학상 대상

나의 이야기 2024.10.01

2024 성북구 어린이 한 책 1차 후보도서(8권) 문근영 두루마리화장지

성북구 한 책 1차 후보도서 📚 어린이   성북구 어린이 한 책 후보도서는한책추진단 운영위원회 아동분과에서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검토도서목록을 함께 읽고, 검토하며4번의 선정 회의를 거쳐 1차 후보도서가 선정되었습니다.  2024 성북구 어린이 한 책 1차 후보도서(8권) ※서명: 가나다순 ✔ 그림책서명저자출판사쌀알 돌알벼레사계절엄마 오리 아기 오리이순옥사계절지구 레스토랑조영글미디어창비홀짝홀짝 호로록손소영창비 ✔ 글책서명저자출판사나의 오랑우탄 엄마이영미 글, 조신애 그림보림나 혼자 사춘기오늘 글, 노인경 그림문학과지성사두루마리 화장지문근영 글, 밤코 그림비룡소무스키전수경 글, 우주 그림창비 출처: https://sblib.tistory.com/1104 [성북구립도서관 블로그:티스토리]

나의 이야기 2024.06.17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시) 저금통

새군산신문 따뜻한 시 한편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시) 저금통 저금통 문근영 떡볶이, 핫도그 먹고 싶은 마음 (누르고) 뽀로로, 변신 로봇 사고 싶은 마음 (누르고) PC방, 오락실 가고 싶은 마음 (또 누르고) 누르고 누른 마음들이 모여 있는 곳 2020년. 문학수첩. *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예전엔 집마다 크고 작은 돼지저금통이 하나씩 있었지요. 지금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있을까요? 동전 하나도 귀해서 저금통 안에 모아 두었다가 가득 차면 은행에 가져가 예금을 하곤 했지요. 돈이 아니라도 저금통 하나 만들어 이런 마음을 적은 메모지를 모아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마음공부라고 생각하고요.

나의 이야기 2023.11.14

울산시민신문-《수요일에 시 한 편》

[물의 성질/문근영] 깊은 물에 돌을 던졌더니 물이 풍덩 버럭, 화낼 줄 알았는데 금세 평온한 얼굴이다 얕은 물에 돌을 던졌더니 물이 퐁당 어째, 조용하다 싶었는데 붉으락푸르락 금세 흙탕물이 일어난다 ☆☆☆ 문근영 시인의 동시 《물의 성질》을 읽으면서 금세 흙탕물이 일어나는 얕은물과 금세 평온해지는 깊은물을 생각해 봅니다. 붉으락푸르락 금세 흙탕물이 일어나는 얕은물이 내 마음과 닮은 거 같아 약간 부끄럽기까지 했답니다. 금세 평온해지는 깊은물이 되고 싶다 생각까지 했답니다. 우물이 얼마나 깊은지 얕은지는 돌하나 던져보면 안다고 합니다. 던지는 돌이 닿는 데 걸리는 시간과 그때 들리는 소리를 통해서 우물의 깊이를 알 수 있다고 한답니다. 사람의 마음도 그렇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상처받지 않고..

나의 이야기 2023.11.05

경북일보 [아침시단] 눈치 보기

[아침시단] 눈치 보기 언니는 싫어 몰라 됐거든, 라고만 말하는 사춘기 엄마는 뻑 하면 욱하는 갱년기 그 사이에 나는 숨죽이고 사는 눈치 보기 [감상] 제2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수상작인 문근영 시인의 『두루마리 화장지』를 깔깔거리며 읽었다. 발상의 참신함, 유머와 재미, 시적 감동과 울림, 천진난만한 동심의 구현이라는 까다로운 심사 척도를 통과할 만하다. 시인의 섬세한 관찰과 개성 넘치는 목소리가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무엇보다 사족, 군더더기가 없어서 좋았다. 어떤 동시를 소개할까 고민하다가 ‘사춘기’, ‘갱년기’, ‘눈치 보기’로 라임(rhyme)을 맞춰 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현실 동시’를 소개한다. 사춘기와 갱년기 사이에, 아빠와 엄마 사이에, 친구 A와 B 사이에, 꿈과 성적 사이에, 외모..

나의 이야기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