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성혈(三姓穴)
전경
전경
표지석
제례
•지정 번호; 사적 134호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 22(이도1동 1313)
•지정일; 1964년 6월 10일
•시대; 미상
•분류; 탄생지
•내용; 제주 삼성혈은 제주도 원주민인 고(高)·양(粱)·부(夫) 씨의 시조인 고을나(高乙那)·양을나(良乙那)·부을나(夫乙那)의 세 신인(神人)이 솟아났다는 3개의 구멍을 말한다. 세 시조들은 가죽옷을 입고 고기를 사냥해 먹고 살다가 다섯 곡식의 씨와 송아지·망아지를 가지고 온 벽랑국(碧浪國)의 세 공주와 각각 결혼하여 농경 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삼성혈은 지상에 팬 세 구멍으로 되어 있는데, 구멍은 ‘품(品)’ 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둘레가 6자이고 깊이는 바다까지 통한다고 하며, 나머지 두 구멍은 둘레가 각기 3자인데 오랜 세월이 흐름에 따라 흔적만 남아 있다.
삼성혈은 그 주위가 성역화 되어 있다. 그것은 1526년(중종 21) 목사(牧使; 정3품) 이수동(李壽童; 1480∼?)이 그 주위에 돌 울타리를 쌓고 혈(穴) 북쪽에 홍문(紅門)과 혈비(穴碑)를 세워 삼성의 후예로 하여금 춘추제를 모시게 하고, 매년 11월 상정일(上丁日)에 도민으로 하여금 혈제(穴祭)를 모시게 한 데서 비롯하였다. 그 뒤 1698년(숙종 24) 절제사(節制使; 정3품) 유한명(柳漢明)이 혈 동쪽에 삼을나묘(三乙那廟; 지금의 三聖殿)를 세우게 하고, 1772년(영조 48) 방어사(防禦使) 양세현(梁世絢)이 바깥 담장을 쌓아 소나무를 많이 심게 하고 제전(祭田)을 마련하여 향청(鄕廳)으로 하여금 혈제를 지내게 하였다. 1827년(순조 27) 방어사 이행교(李行敎)가 전사청(奠祀廳)을 창건하고, 1849년(헌종 15) 방어사 장인식(張寅植)이 숭보당(崇報堂)을 세워 오늘의 규모가 갖추어졌다.
•특기 사항; 위쪽 구멍은 고을나, 왼쪽 구멍은 양을나, 오른쪽 구멍은 부을나가 솟아난 곳이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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