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덕정(觀德亭)
야경
내부
편액 및 내·외부 가구
편액
내부 가구
내부 천장 가구 및 편액
•지정 번호; 보물 322호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 19(삼도2동 983-1)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시대; 조선시대
•분류; 누정
•내용; 제주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제주 관덕정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의 하나다. ‘관덕(觀德)’이란 문무의 올바른 정신을 본받기 위해 ‘射者所以觀盛德也(사자소이관성덕야)’에서 따온 말로 평소에 마음을 바르게 하고 훌륭한 덕을 쌓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누정 건물은 <탐라지(眈羅志)>에 의하면 1448년(세종 30) 안무사(按撫使) 신숙청(辛淑晴)이 병사들의 훈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웠다고 하며, 1480년(성종 11) 목사(牧使; 정3품) 양찬(梁瓚; 1443~1496)이 고친 뒤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쳤다. 지금 있는 건물은 1969년 보수한 것으로 원래의 건축 수법은 17세기 전후의 것으로 추정한다.
관덕정의 규모는 앞면 5칸·옆면 4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건물은 사방이 탁 트이게 뚫려 있고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새부리 모양으로 뻗쳐 나온 재료를 기둥 위에 두 개씩 짜 놓았다. 관덕정의 편액은 세종대왕(世宗大王)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安平大君; 1418∼1453)의 글씨였으나 화재로 손실되어 현재의 글씨는 선조(宣祖) 때 영의정(領議政; 정1품)을 지낸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 1539∼1609)의 작품인 것으로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 1570∼1652)이 지은 <남사록(南槎錄)>에 의해 밝혀졌으며, 지붕 처마가 긴 것이 특징이었는데 1924년 일본인들이 보수하면서 처마 부분을 많이 잘라냈다.
•특기 사항; 관덕정은 제주도의 대표적 누정 건축으로 건축사 연구의 소중한 자료이며, 건물 안쪽 대들보와 그 아래에 그려진 작자를 알 수 없는 벽화도 상당히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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