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장안사 대웅전(長安寺 大雄殿)
장안사 전경
천장 단청 현황
•지정 번호; 보물 1771호
•소재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로 482 불광산 장안사(장안리 548)
•지정일; 2012년 8월 6일
•시대; 조선 효종 5년(1654)
•분류; 목조 건축물
•내용; 장안사는 673년(통일신라 문무왕 13) 원효대사(元曉大師; 617~686)가 창건한 사찰로 중심 건물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冥府殿), 응진전(應眞殿), 산신각(山神閣) 등의 건물이 있다. 기장 장안사 대웅전은 김방한(金邦翰; 1635~1698)의 <장안사 대웅전기(長安寺 大雄殿記)>와 근래에 발견된 ‘묵서명(墨書銘)’에서 건물의 중건 및 중수 연대가 명확히 규명된 부산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다포식 건축물이다.
장안사 대웅전은 1654년(효종 5)에 새로 지었고, 1948년에 전 주지 스님이 보수한 후에 1975년 처마의 채색을 다시 하였다.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로,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을 얹었다. 지붕처마를 받치면서 기둥 윗부분을 장식해 주는 공포(栱包)는 기둥 윗부분 외에도 기둥사이에도 설치되어 있다. 건물 안에는 본존불인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아미타여래불, 왼쪽은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있다. 건물이 비교적 높고 견실하게 건립되어, 사찰의 중심 건물로서의 웅장한 기상이 잘 나타나 있다.
•특기 사항; 장안사 대웅전은 앙곡(仰曲; 건물을 정면에서 보았을 때 처마의 가운데 낮은 부분과 위로 치켜 올라간 양쪽 끝부분을 연결한 처마의 선형)이 강한 지붕, 정·배면의 공포 짜임새, 정면의 어칸 및 좌·우 협칸의 창호 구성, 보개천장 등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주요 구조재와 단청이 중창 때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건축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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