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五六島)
오륙도 전경
오륙도 전경
수리섬과 굴섬
굴섬과 등대섬
등대섬
오륙도의 일출
오륙도의 일출
•지정 번호; 명승 24호
•소재지;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936
•지정일; 2007년 10월 1일
•분류; 명승지
•내용; 부산 오륙도는 부산광역시 북안 육지부인 승두말로부터 남남동 방향으로 가지런하게 늘어서 있는 바위섬들로 ‘오륙도’란 이름은 1740년(영조 16)에 편찬된 <동래부지(東萊府誌)> ‘산천조(山川條)’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五六島在絶影島東 峯巒奇古列之海中 自東視之則爲六峯 自西視之則爲五峯 故名之 以此).”라 기록된 바와 같이 보는 사람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일설에는 방패섬과 솔섬의 아래 부분이 거의 붙어 있어 썰물일 때는 우삭도(又削島)라 부르는 하나의 섬으로 보이나 밀물일 때는 두 개의 섬으로 보인다는 데서 온 것이라고도 하나 이는 19세기 일본인이 잘못 기록한 내용에 의한 오해라는 주장이 있다.
승두말에서 가까운 섬부터 우삭도(밀물 시에는 방패섬과 솔섬으로 나눠짐)·수리섬·송곳섬·굴섬·등대섬의 순서로 늘어서 있으며, 각 섬마다 수직에 가까운 해안 절벽과 파도의 침식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파식대(波蝕臺)와 각양각색의 해식동(海蝕洞) 등 기이하고 다양한 해양 지형과 오랜 세월동안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라온 동식물들, 그리고 짙푸른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특기 사항; 오륙도는 섬의 수가 5개 또는 6개로 보인다는 신비감과 함께 오륙도 앞의 항로는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張保皐; ?∼846)가 무역을 하기 위해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지금도 대한민국을 들어서는 주요 해상 관문의 하나이다. 또한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의 제영이 끊이지 않아 오륙도를 주제로 한 많은 노래와 시가 전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부산 시민의 정서상 ‘부산의 표징’ 역할을 해 오는 등 부산을 대표하는 섬으로 상징성이 매우 큰 아름다운 명승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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