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합천 해인사 고려 목판(海印寺 高麗木板)

문근영 2017. 3. 3. 08:43

합천 해인사 고려 목판(海印寺 高麗木板)









지정 번호; 보물 734

소재지;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가야산 해인사 동·서 사간판전(치인리 10)

지정일; 1982522

시대; 고려시대

분류; 판목류

내용; 합천 해인사 고려 목판은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고려시대의 불교 경전과 유명한 승려들의 저술, 시문집 등이 새겨진 목판이다. 해인사에 있는 목판은 모두 542,835판인데 이 중 282,725판이 국보 206호로 지정되어 있고, 26110판이 보물 734호로 지정되어 있다. 해인사 고려 각판은 국가 기관인 대장도감(大藏都監)에서 새긴 해인사 대장경판과는 달리 사찰이나 지방 관청에서 새긴 것이며, 현재 해인사 대장경판전 사이에 있는 동·서 사간판전(寺刊版殿)에 보관되어 있다.

  이 해인사 고려 목판들은 <금강경(金剛經)>·<화엄경(華嚴經)> 등의 대승 불교 경전과 신라·고려·중국의 유명한 승려, 개인의 시문집 및 저술들이다. 이곳의 불교 경전들에는 대부분 간행한 연대와 목적 등이 남아 있어서 고려시대 불교 경전의 간행과 유통 등 불교 신앙의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고승 및 개인의 시문집과 저술 등에는 간행 기록이 남아있지 않고 일부분이 훼손된 것들이 많다. 하지만 그 내용이 전하지 않거나 역사적으로 희귀한 자료들로서 당시의 불교 사상과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특기 사항; 해인사 고려 각판은 자체가 우리나라가 목판 인쇄술의 실증적 자료이며 그 시대의 문화를 상징하는 예술품으로 주목된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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