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합천 해인사(海印寺)

문근영 2017. 2. 25. 10:27

합천 해인사(海印寺)










지정 번호; 사적 504

소재지;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지정일; 20091221

분류; 사찰

내용; 합천 해인사는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伽倻山) 중턱에 있는 사찰로서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이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藏經板殿; 국보 52)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대한 불교 조계종 제12 교구 본사로 150여 개의 말사(末寺)를 거느리고 있다. 불교의 3보 사찰 중 법보(法寶) 사찰로 유명하다. 대적광전(大寂光殿)의 본존불은 비로자나불이다.

  802(통일신라 애장왕 3)순응(順應)’이정(利貞)’이 창건했다. 그들은 가야산에 초막을 세우고 참선을 했는데 등창으로 고생하던 애장왕(哀莊王)의 왕비의 병을 낫게 해주어 애장왕이 절을 창건하도록 했다. 순응과 이정 이후 결언대덕(決言大德)’이란 승려가 사찰 창건을 계속했고 주지가 되었다. 918년에는 승통(僧統)인 희랑(希朗)이라는 당시 해인사 주지가 고려를 도와준 데 대한 보답으로 고려 태조(太祖)가 국찰로 삼았다.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 1055~11)<속장경(續藏經)>의 간행을 시도한 곳이다. 해인사5차례가 넘는 화재로 인해 여러 번 중창되었으며, 그에 따라 창건 당시의 건축은 알 수 없고, 현재의 전각은 대부분 조선 말기 때의 것이며, 3층 석탑·석등 등이 현존한다. 1481(성종 12) 이후 8년간 중건하였고,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국보로 지정된 장경판전에는 유명한 <고려대장경(高麗大藏經)>이 보관되어 있다. 해인사1993년에 성철(性徹; 19121993) 스님이 입적한 곳이기도 하다.

특기 사항; 해인사에 보존되어있는 팔만대장경은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동양 각 국의 대장경과 비교할 때 오탈자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글꼴이 한 사람이 새긴 듯이 일정해서 자체가 예술품처럼 느껴지는 고려대장경이다. 해인사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장경판전도 외양의 아름다움은 물론 그 안에 숨겨진 과학적 지혜가 찬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 두 가지 요소로 인해 해인사는 법보 종찰이라 불린다. ··3보 가운데 부처님의 말씀을 간직한 곳이라는 뜻이다. 성철 스님 이래 현대 한국 불교사에서는 법보뿐 아니라 법통까지도 해인사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위 사찰 가운데 가장 많은 스님이 머물고 배출되면서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한국 불교의 중심이자 상징 같은 절이 바로 해인사이기 때문이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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