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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함양 벽송사 3층 석탑(碧松寺 三層石塔)

문근영 2017. 1. 10. 05:38

함양 벽송사 3층 석탑(碧松寺 三層石塔)










후면


후면





전경


전경


탑신부


탑신부와 상륜부


상대석


하대석


지정 번호; 보물 474

소재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산18-1 지리산 벽송사

지정일; 19681219

시대; 조선시대

분류; 석탑

내용; 벽송사1520(중종 15)에 벽송(碧松; 1464~1534)이 창건한 사찰이다. 함양 벽송사 3층 석탑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보이고 있다. 벽송사의 창건 연대가 1520년인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신라 양식 탑이라는 점에서 매우 주목되는 작품이다.

  2단으로 구성된 기단은 아래층 기단에 가운데 돌의 네 모서리와 면의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얕게 조각하였는데, 특이한 점은 바닥돌과 아래층 기단의 사이에 높직하게 딴 돌을 끼워놓은 것이다. 위층 기단의 맨 윗돌은 한 장의 널돌로 이루어졌으며 밑에는 수평으로 얇은 단을 새겼다. 탑신부의 몸돌은 각 층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추녀가 얇고 반듯하며 마무리 부분에서 치켜 오른 정도가 완만하다. 하지만 지붕돌 윗부분은 경사가 급하고 치켜 올림의 정도도 심하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 수는 1·2층이 2, 3층이 3단이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노반(露盤; 머리장식받침)과 복발(覆鉢; 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만 남아있다.

특기 사항; 벽송사 3층 석탑은 조형 예술이 발달한 신라 석탑의 기본 양식을 충실히 이어받고 있으며 짜임새 또한 정돈되어 있는 작품으로 조선 전기에 세워진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법당 앞에 탑을 두는 것과 달리 탑을 절 뒤쪽의 언덕 위에 세우고 있어 주목할 만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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