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보 18호(13) / 함흥 본궁(咸興本宮)
함흥 본궁(咸興本宮)은 조선의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가 왕이 되기 전에 살던 집으로
뒤에 왕이 된 방과(芳果; 정종)와 방원(芳遠; 태종)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이성계는 이곳에서 아들인 태종 방원이 보낸 사신들을 죽이거나 가두곤 했는데
'함흥차사(咸興差使)'라는 말은 바로 여기에서 연유한 것이다.
한국전쟁 때 일부 파괴되었으나 여러 차례 보수하여 대부분 복구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정전(正殿)과 더불어
이성계 조상들의 위패를 모셨던 이안전(移安殿), 누각인 풍패루(豊沛樓) 등이다.
풍패루(豊沛樓)
풍패루는 주위 환경과 잘 조화된 2층 다락집이다.
풍패루 앞에는 넓은 연못이 있고 연못 속에는 작은 섬 하나를 만들어 놓았으며,
주위에는 나무를 심어 그늘이 지게 하였다.
풍패루에서는 못 가운데 활짝 핀 연꽃을 보는 광경이 매우 훌륭하고,
잔잔한 연못 속에 풍패루의 2층 다락 그림자가 담긴 풍경이 아름답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토종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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