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함양 덕전리 마애 여래 입상(德田里 磨崖如來立像)

문근영 2017. 1. 8. 12:01

함양 덕전리 마애 여래 입상(德田里 磨崖如來立像)












상반신과 광배


얼굴과 넓게 벌어진 어깨 모습


발 부분


지정 번호; 보물 375

소재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768-6

지정일; 1963121

시대; 고려시대

분류; 석조 불상

내용; 함양 던전리 마애 여래 입상은 커다란 바위의 한 면을 깎아 불상을 조각한 높이 5.8m의 거대한 마애불로 몸체와 대좌(臺座), 그리고 몸체 뒤의 광배(光背)를 모두 나타내고 있다. 거구의 불상답게 얼굴도 큼직하고 넓적하며 강건한 힘을 느끼게 한다. 귀는 어깨까지 내려오고 목은 비교적 짧고 목 주위에 3줄의 삼도(三道)가 보인다. 직사각형의 거대한 체구와 여기에 걸 맞는 큼직한 발 등은 거대한 불상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상체에 비하여 하체가 너무 길며, 손은 신체의 다른 부분, 특히 발에 비하여 매우 작은 편이어서 몸의 균형이 고르지 못하다. 목 중간에서 뒤집어진 스카프형 옷깃과 배와 두 다리로 규칙적으로 접어내린 U자형의 옷 주름이 보인다. 이러한 형태는 고려 초기 불상들에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모습이다.

특기 사항; 광배에 나타나는 구슬을 꿴 모양의 연주문(連珠紋)과 불꽃무늬, 탑 기단부 모양의 대좌에 새겨진 기둥모양 등 또한 고려 초기 불상의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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