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봉화 북지리 석조 반가상(奉化 北枝里 石造半跏像)

문근영 2016. 2. 21. 00:55

봉화 북지리 석조 반가상(奉化 北枝里 石造半跏像)





지정 번호; 보물 997

소재지; 대구광역시 북구 대학로 80(산격31370) 경북대학교 박물관

지정일; 1989410

시대; 신라 후기(7세기 중엽)

분류; 석불[동산]

내용; 봉화 북지리 석조 반가상은 북지리의 마애불 좌상 옆에 있던 것을 1966년 북구 산격동의 경북대학교 박물관으로 옮겨다 놓은 것이다. 높이 1.6m 가량에 상반신은 깨져 없어지고, 하반신과 다른 돌로 만든 둥근 연꽃무늬 발 받침대만이 남아 있지만 우수한 조각 기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봉화 북지리 석조 반가상은 상반신의 형식을 잘 알 수 없으나 상의를 벗은 듯하며, 하체에 표현된 법의(法衣)는 매우 얇아서 두 다리의 윤곽선이 그대로 드러난다. 왼쪽 무릎 위에 올려놓은 오른쪽 다리는 매우 크고 무릎을 높이 솟게 하여 강조하고 있다. 올려놓은 다리 밑에는 3단으로 옷 주름이 부드럽게 흐르는데 그 선이 분명하다. 이들 옆에는 커다란 사각형의 고리와 화려한 구슬 장식이 있다. 불상의 뒷면은 옷 주름만 단순하게 표현하고 있어 앞면을 위주로 조각했음을 알 수 있다. 함께 발견된 족좌(足座; 발 받침대)는 약 70가량의 원반형으로 7개의 복련(覆蓮; 꽃부리가 아래로 향한 연꽃)이 새겨져 있다.

감상 포인트; 봉화 북지리 석조 반가상은 양식면에서 국보 83호 금동 보살 반가상과 비교될 수 있으며, 왼손의 위치, 오른쪽 무릎의 팽창, 사실적인 옷 주름, 화려한 구슬 장식 등에서 뛰어난 조각 기법을 나타낸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당당하며 볼륨이 강조된 독특하고도 사실적인 표현 수법을 보여주는 7세기 중엽의 작품으로 여겨진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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