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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石造 毘盧遮那佛 坐像)

문근영 2016. 2. 17. 00:16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石造 毘盧遮那佛 坐像)




지정 번호; 보물 335

소재지; 대구광역시 북구 대학로 80(산격동 1370) 경북대학교 박물관

지정일; 1963121

시대; 통일신라 후기

분류; 석불[동산]

내용; 북구 산격동의 경북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유행하던 비로자나불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불상은 9세기 양식을 대표하는 것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듯 섬세하고 화려하다.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의 전체 높이는 2.79m이다. 9세기의 전형적인 비로자나 불상으로 나발(螺髮)의 머리에는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돌기한 살의 혹)가 거의 없으며, 얼굴은 둥글고 탄력이 있다. 당시 비로자나불의 얼굴이 단정하면서도 경직된 인상인데 비해서 이 불상의 얼굴은 풍만하고 눈과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옷은 양 어깨를 두껍게 감싸고 있으며 옷 주름은 형식적으로 처리된 모습이다. 어깨가 좁아서 체구가 현저히 왜소해진 모습이며, 양 발을 무릎에 올리고 발바닥이 하늘을 향한 자세로 앉아 있다. 손은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싼 모습으로 비로자나불이 취하는 일반적인 손 모양이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는 배[] 모양으로 불상에 비해 매우 크게 표현되었다. 광배에는 두 손을 모아 합장하고 있는 작은 부처 5구가 새겨져 있고, 가장자리에는 불꽃무늬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대좌는 8각이며, 상대석에는 복잡한 꽃무늬를 표현한 2중으로 된 연꽃무늬가 묘사되었다. 중대도 8각대로 각 면에 8부중(八部衆)의 입상이 조각되고, 하대석은 상부가 넓고 큰 겹으로 된 연꽃무늬 8엽이 조각되어 있다. 하부는 8각이며 각 면에 안상(眼象)과 그 안에 사자 등 동물상이 표현되었다.

감상 포인트; 좁은 어깨와 밋밋한 가슴, 작은 체구, 옷 모양 등에서 당시 비로자나불의 일반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 863(통일신라 경문왕 3)에 만들어진 동화사 석조 비로자나불(보물 244)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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