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칠곡 정도사지 5층 석탑(漆谷 淨兜寺址 五層石塔)

문근영 2016. 2. 23. 00:50

칠곡 정도사지 5층 석탑(漆谷 淨兜寺址 五層石塔)



전경


전경


하층 기단의 무늬곽


지정 번호; 보물 357

소재지;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황금1동 산41) 국립 대구박물관

지정일; 1963121

시대; 고려 현종 22(1031)

분류; 석탑

내용; 칠곡 정도사지 5층 석탑은 경상북도 칠곡의 정도사 터에 남아 있던 5층 석탑으로 1924년에 경복궁(사적 117)으로 옮겨왔으나 1994년 수성구 황금동에 자리 잡은 국립 대구박물관으로 이관되었다. 1031(고려 현종 22)에 건립되었으며, 원 소재지는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 정도사지로 1924년에 이건하였다. 그 때 탑명(塔銘)과 형지기(形止記)와 녹유 사리병(綠釉舍利甁), 동합(銅盒) 2개 등이 발견됨으로써 더욱 중요성을 지녔다. 상층 기단 면석에 자경 4의 해서체(楷書體)特爲家國恒安兵戈永息百穀豊登敬造(특위가국항안병과영식백곡풍등경조)’라고 새겨져 있어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수 있다. 또한 백지 묵서(白紙墨書)의 형지기에 있는 기록은 건탑의 인연 등이 이두를 많이 사용한 문투로 기재되어 있어 탑 자체에 관해서는 물론 이두 연구에도 좋은 자료가 된다.

  칠곡 정도사지 5층 석탑의 전체 높이는 4.63m, 지대석의 너비는 2.33m이다. 기단(基壇)2단으로 아래층 기단에는 각 면에 안상(眼象)3구씩 조각하였는데 무늬의 바닥선이 꽃 모양처럼 솟아오르고 있다. 상층 기단에는 각 면 중앙에 기둥 모양을 새겼고 각 기단의 맨 윗돌은 약간의 경사를 이루었으며, 윗돌 윗면에 1단의 괴임을 두었는데 특별한 예에 속한다. 탑신(塔身)은 옥신(屋身; 몸돌)과 옥개석(屋蓋石; 지붕돌)이 각각 한 돌로 되어있다. 1층 옥신의 정면에는 자물쇠가 달린 문짝 모양이 새겨져 있고, 2층 이상은 그 크기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옥개석은 너비가 좁고 두꺼우며 네 귀퉁이가 위로 들려 있어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옥개석 밑면의 받침은 4단으로 줄었고 추녀 밑으로 낙수 홈이 새겨져 있다. 5층 옥개석은 없어지고 옥신 위에 머리 장식 받침인 노반(露盤)만 남아있다. 2층 이상의 옥신은 체감률이 적고 옥개석이 좁아 두꺼운 느낌을 주지만 석탑 표면에 손상이 없고 안상의 조각 또한 깨끗하고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다.

감상 포인트; 상층 기단에 탑 이름이 새겨져 있고, 끝에 太平十一年(태평십일년)’의 연호 및 연대가 있다. 또 옮길 당시에 탑 내에서 녹유 사리병동합 2개 등의 사리 장치가 발견되었다. 특히 함께 발견된 기록 문서에는 탑의 인연시납, 공사의 사실 등을 기재하였고, 글 문투에 이두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탑 자체의 연구와 아울러 이두 연구에도 좋은 자료이다. ‘태평 십일년1031(고려 현종 22)에 해당된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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