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양동 강학당(良洞 講學堂)

문근영 2015. 11. 9. 00:39

양동 강학당(良洞 講學堂)



전경


전경


구학당


대청 내부


판고


행랑채


좌익사


지정 번호; 중요민속문화재 83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길 138-9(양동리 706)

지정일; 1979123

시대; 조선 고종 4(1867) 무렵

분류; 가옥[기와집]

내용; 양동 강학당은 경주시 강동면 양동 마을(중요민속문화재 189)의 월성 손씨(月城孫氏)와 여강 이씨(驪江李氏)의 동족 마을로 넓은 안강 평야(安康平野)에 오랜 전통을 지닌 여러 집들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여강 이씨 문중의 공용 서당으로 대사간(大司諫; 3)을 지낸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1491~1553) 선생의 9세손인 지족당(知足堂) 이연상(李淵祥; 1788~1846) 선생이 학생들을 가르친 곳이다. 이 마을에서 월성 손씨 문중의 서당인 안락정(중요민속문화재 82)과 쌍벽을 이루며 후학들이 계를 모아 1867(고종 4)경 지었다고 한다. 성주봉 언덕에 있는 심수정(중요민속문화재 81) 서쪽에 자리 잡고 있어 북촌을 바라다보는 위치에 있으며, 행랑채는 서당 동쪽 심수정 사이에 따로 지어 놓았다.

  강학당은 서당과 행랑채 2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당은 자형 평면을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인 ()’자형 서당 건축 배치와는 다른 형식을 띠고 있다. 이것은 안방 아래로 마루와 책방을 덧붙이면서 변화한 것으로 짐작한다. 동측 꺾이는 곳에 안방을 두고 서측으로 대청 2, 건넌방 1칸이 배열되어 정면은 4칸이 된다. 안방의 북측으로는 마루 1칸과 장판고 반 칸을 두었다. 남부 지방 소규모 민가의 기본형을 잘 따르고 있는 행랑채는 ()’자형 평면을 갖추고 있으며 방부엌으로 구성되어 있다. 막돌 허튼층쌓기 기단 위에 방주를 세워 납도리[모나게 만든 도리]를 받치고 있다. 가구(架構)3량가로 대들보를 고주(高柱; 보통 기둥보다 높게 된 기둥) 없이 전후 평주(平柱; 한 층 높이의 길이로 된 기둥)에 걸었고, 판대공(板臺工; 여러 쪽의 널을 가로 포개어 꾸민 대공)을 세워 종도리(宗道里; 목조 지붕틀에서 지붕마루에 수평으로 걸어 좌우 지붕면의 위 끝을 받는 도리)를 받치고 있다. 처마는 홑처마로 비교적 길게 뻗었으며, 지붕은 맞배지붕 기와집이다. 대청의 뒷벽은 판장벽을 하고 창호 밑에는 머름을 넣어 장식하였다. 행랑채 2동은 강학당 북측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가운데 곳간채는 정면 2, 측면 1칸의 목조 슬레이트집으로, 벽체는 진흙 토벽이고, 정면 우측 귀부분이 허물어져 있었는데, 1996년 보수하여 자연석 기단과 자연석을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덤벙 주초, 우진각지붕 초가집으로 복원보존하고 있다.

특기 사항; 이씨 문중에는 규모가 큰 경산 서당이 하나 더 있지만 이 건물은 최근에 옮겨 지은 것이고 역사도 강학당에 비해 떨어진다. 따라서 전통 깊은 문중 서당으로서 월성 손씨 서당인 안락정과 함께 이 마을의 중요한 민속자료가 되고 있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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