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독락당(獨樂堂) 조각자나무
전경
줄기
동절기
잎과 미개화 꽃
잎과 열매
근부(根部)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115호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00 독락당
•지정일; 1962년 12월 3일
•분류; 노거수
•내용; 경주 독락당 조각자나무는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의 옥산서원(사적 154호)의 독락당(보물 413호) 울타리 안에서 자라고 있다. 독락당은 옥산서원보다 100여 년 전에 건축되었다고 하며 그 뒤뜰에서 조각자나무가 자라고 있다.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1491~1553) 선생은 의정부 좌찬성(議政府 左贊成; 종1품)이었으나 정미사화(丁未士禍) 때 간신들에게 몰려서 평안도 강계로 유배되어 돌아가셨다. 만년의 대부분을 여기서 지냈다고 한다.
이 나무는 1532년(중종 27) 회재 이언적이 잠시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와 독락당을 짓고 학문에 전념할 때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온 친구로부터 종자를 얻어 심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수령은 470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4.5m, 가슴 높이의 둘레[흉고 직경]가 4.9m, 뿌리 근처의 둘레는 5.5m이다. 수관의 너비는 동서로 16.4m, 남북으로 14m이며, 가지는 동쪽이 3m, 서쪽이 4.9m, 남쪽이 2.7m, 북쪽이 2.4m까지 퍼진다. 나무를 중심으로 동쪽 5.80m, 서쪽 6.20m, 남쪽 6.90m, 북쪽 6.50m의 거리에 높이 약 1.56~1.66m의 사각형의 담이 둘러싸고 있다. 서쪽 담 밖 1m 거리에 약 높이 2m의 무화과나무와 음나무, 4m의 모과나무, 6m의 감나무가 있다. 남쪽 담 밖 1m에는 감나무와 석류, 주엽나무가 있다. 나무의 모습은 매우 아름다우나 밑부분과 2개의 가지만 살아있고 대부분 썩어 나무의 상태는 좋지 않은 편이다.
•특기 사항; 오래되고 희귀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교류 관계와 독락당의 역사를 알려주는 문화적 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이야기; 조각자나무(Gleditsia sinensis)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落葉闊葉喬木)으로 중국에서 들여온 나무이다. 중국주엽나무 또는 쥐엄나무라 불리기도 한다. 높이 15m에 달하며, 원줄기에 가시가 큰 것은 길이 10㎝, 지름 1㎝ 정도의 갈라져 방추형 비슷하다. 잎은 어긋나고 3~6쌍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양끝이 좁고 길이 1~9㎝, 너비 5~35㎝이며, 가장자리에 파상의 둔한 톱니가 있으며 털이 다소 있다. 꽃은 6월에 총상 화서(總狀花序; 총상꽃차례)에 달려 담황백색으로 핀다. 꼬투리는 편평하고 길이 20㎝, 너비 3㎝이며 비틀리지 않고 쪼개면 매운 냄새가 난다. 열매는 협과(莢果)로 10월에 익는다. 가시를 조각자라고 하며 소종・배농 등의 효능이 있어 각종 종기에 쓴다. 우리나라의 중부 지방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며, 한약재로도 쓰인다. 수세는 그다지 좋지 않다.
'가던 길 멈추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월성 육통리(六通里) 회화나무 (0) | 2015.10.28 |
|---|---|
| [스크랩] 경주 정혜사지 13층 석탑(淨惠寺址 十三層石塔) (0) | 2015.10.26 |
| [스크랩] 경주 독락당(獨樂堂) (0) | 2015.10.22 |
| [스크랩] 경주 옥산서원(玉山書院) (0) | 2015.10.20 |
| [스크랩] 경주 나원리 5층 석탑(羅原里 五層石塔) (0) | 2015.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