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경주 나원리 5층 석탑(羅原里 五層石塔)

문근영 2015. 10. 18. 01:07

경주 나원리 5층 석탑(羅原里 五層石塔)



전면












탑신부



기단부


지정 번호; 국보 39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나원리 676 나원사

지정일; 19621220

시대; 통일신라 초기

분류; 석탑

내용; 경주 나원리 5층 석탑은 경주시 현곡면 나원리 마을의 절터에 남아 있는 석탑으로 경주에 있는 석탑 가운데 감은사지 3층 석탑(국보 112)고선사지 3층 석탑(국보 38)과 비교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통일신라 중기 이전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높은 산골짜기에 우뚝 솟은 거대한 모습에서 주위를 압도하는 당당함이 묻어난다. 천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순백의 빛깔을 간직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나원 백탑(羅原白塔)’이라 부르기도 한다. 19963월 해체 수리 작업 중 3층 옥개석에서 가로와 세로가 각 15.5의 사리함이 나왔다. 나무와 종이의 부식물이 쌓인 내부에는 X선 촬영 결과 높이 107짜리 금속 탑 4, 높이 4의 불상 1구가 들어 있었다. 높이 10의 금속 탑은 영락(瓔珞)과 풍경(風磬)이 걸린 정교한 3층탑으로 이러한 금속 탑이 사리함에서 나온 예는 드문 일이다.

  나원리 5층 석탑은 높이가 8.8m이다. 2층 기단(基壇)5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으로 기단과 1층 탑신의 옥신(屋身; 몸돌), 12층의 옥개석(屋蓋石; 지붕돌)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하층 기단 면석에 탱주(撑柱; 탑의 기단 면석 사이에 세우거나 면석에 양각한 기둥 모양)를 하층 3, 상층 2주를 두고, 탑신부는 1층 옥신에서 기둥 모양의 조각을 새긴 4매 판석으로 각 면을 삼고, 2층 이상은 1석으로 되어 있다. 탑신부는 각 층 옥신의 모서리에 기둥 모양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 옥개석의 12층은 개석과 받침을 별석으로 하고, 3층 이상은 1석으로 되었으며, 받침은 각 층 5단씩이다. 경사면의 네 모서리가 예리하고 네 귀퉁이에서 살짝 들려있어 경쾌함을 실었고, 밑면에는 5단씩의 받침을 두었다. 풍경을 달았던 작은 구멍이 있다. 상륜부(相輪部)에는 부서진 노반(露盤; 머리 장식 받침)과 잘려나간 찰주(擦柱; 머리 장식의 무게 중심을 지탱하는 쇠꼬챙이)가 남아있다.

특기 사항; 짜임새 있는 구조와 아름다운 비례를 보여주고 있어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경에 세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 부근에서는 보기 드문 5층 석탑으로 탑이 지니고 있는 듬직한 위엄에 순백의 화강암이 가져다주는 청신한 기품이 잘 어우러져 있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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