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멈추고

[스크랩] 경주 불국사 금동 아미타여래 좌상(佛國寺 金銅阿彌陀如來坐像)

문근영 2015. 9. 23. 08:14

경주 불국사 금동 아미타여래 좌상(佛國寺 金銅阿彌陀如來坐像)



정면




지정 번호; 국보 27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15 토함산 불국사 극락전

지정일; 19621220

시대; 통일신라

분류; 금동불

내용; 경주시 토함산(吐含山) 기슭에 자리 잡은 불국사751(통일신라 경덕왕 10)에 김대성(金大城; 700~774)이 창건하였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김대성은 현세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 석굴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경주 금동 아미타여래 좌상은 불국사 극락전에 모셔진 높이 1.66m의 불상이다. 전체적으로 근엄하고 장대한 모습이며 신체나 옷 주름도 비교적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곧은 몸과 단정하고 긴장감이 느껴지는 모습에서 통일신라 조각의 전성기를 지난 휴식기의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조성 연대는 조형 양식으로 보아 불국사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국보 26)과 거의 같은 800년을 전후한 시기로 추정된다.

  불국사 금동 아미타여래 좌상의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을 기교 있게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돌기한 살의 혹)가 큼직하게 솟아 있다. 원만하고 자비스러운 얼굴은 정면을 향하고 있으며, 눈썹은 반원형이고 콧날은 오뚝하다. 목에는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일반적 특징인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떡 벌어진 어깨, 당당한 가슴, 늘씬한 몸매 등은 장대하고 건강한 남성의 체구를 연상시키며, 두 무릎은 넓게 퍼져서 매우 안정된 느낌을 준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은 옷에는 거침없는 주름이 새겨져 있는데 특히 옷깃 안쪽에서 밖으로 늘어지는 옷 접힘은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어깨 높이로 들어 약간 오므린 왼손은 손바닥을 보이고 있으며, 오른손은 무릎에 올려놓고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약간 구부리고 있다. 등 뒤에는 머리 배면과 두 어깨 아래에 몸 광배와 머리 광배를 부착시킨 흔적이 남아 있다.

특기 사항; 떡 벌어진 어깨, 양감 있는 당당한 가슴, 잘록한 허리 등에서 사실적이면서 세련된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불국사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 백률사 금동 약사여래 입상(국보 28)과 함께 통일신라 3대 금동 불상으로 불린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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