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처음은 다 그렇다 / 박병철
밟지 말자 꺾지 말자
생명이 아닌 게 없다
누구나 시작은 어린잎이었다
같이 가자 손잡고 가자
희망이 아닌게 없다
누구나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 글씨예술집『자연스럽게』(우드앤북,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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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 보이거나
기선제압하거나
정복의 대상이 아니다
그대도
나도
서로 건드려도 주고
거리를 띄워도 주면서
함께 걷는 길-
쎄 보이려 하는 사람에게
"비틀"
해학적으로
밟혀도 주면서
나는 탄탄해진다
'누구나'!
유치했던 힘자랑부터
만인에게 알리기 힘든
부끄러움 하나 쯤은 있다
크고 작은 과오들이여
나는 처음부터 없었다
선물로 받은 이 길
좀 더 봐 주며
함께 '가자'
- 김선아
출처 : 시하늘
글쓴이 : 비매/김선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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