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정재숙
한 방울 눈물
짠맛
전생의 무게까지 정제된 아픔
가슴 뛰는 순간
살아 있는 흔적
한 방울 눈물.
사람과 사람 사이
그거 참
눈 한 번 감았다
뜨는 사이에도
놓치고 마는
눈물 나는 일.
―『대구펜문학』(제11호. 2011)
출처 : 시하늘
글쓴이 : 보리향(菩提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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