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오르는 태조산에도 단풍이 절정을 이뤘습니다.
아쉽게 가을이 떠나가기 전에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구름다리로 넘어 가는 길
낙엽이 쌓였습니다
저 층계를 오르면 성불사, 청동대불 각원사, 그리고 독립기념관이 있는 흑성산으로 이어 집니다. 구름다리 건너편인데 평일은 대개 여기서 돌아 섭니다. 구름다리는 여러번 소개를 해서 오늘은 생략..
편한 길을 두고 가파른 경사를 오릅니다.
무얼까요?
본인이 눈치를 챌쎄라 빨리 찍다보니 좀 흔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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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바닥에는 미끄럽지 말라고 'non slip' 각목을 박아 놓았습니다.
비가 오면 매우 질은 길인데 이에 대비해 놓은 것입니다.
누가 이렇게 좋은 일을 했지? ^^
걷기 편하지요..
철로 침목으로 된 계단아래 흙담은 자루도 밖아 놓고..
미끄럽지 말라고 나무를 덧대어 놓았습니다..^^
저 분입니다...
요즘 매일 길 고치는 작업을 합니다.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 스스로 자비를 들여가며 묵묵히 길을 고칩니다.
전에는 오랫동안 쓰레기를 줏는 것을 보았는데 요즘은 길을 고치고 있습니다. 참 좋은 일을 하시는 훌륭하신 분입니다.
이 분을 볼 때 마다 감탄이 절로 나고 그 길을 밟고 지나가기가 한편 죄송스럽기도 하지요.
옛말에 다리나 길을 놓아 주는 공덕이 사람의 공덕중에 제일 크다고 하였는데 이 분은 틀림없이 큰 福을 받으실 겁니다.
떨어진 단풍잎들이 웃고 있네요..^^
내려가는 길.
저 아래 가시는 할머니..하루도 빠짐없이 이 산을 오르십니다.
오늘은 밑에 있는 황룡사를 들러 보겠습니다
여름에는 여기서 연꽃을 많이 찍었는데..
절로 가는 샛길에는 낙엽이 쌓였습니다..
마당 한켠에 소복하게 피어있는 국화..
마치 화분에서 쏟아 놓은 것처럼..
어떻게 이렇게 심었을까..
벚나무 낙엽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더니...
배롱나무 앞에 핀 이름모를 꽃
가까이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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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는 태조산, 참 아름답지요?
요즘에는 '천안의 명산'으로 알려졌는지 외지에서 등산코스로 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태조산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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