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에 대하여

시에 대해서

문근영 2008. 11. 2. 13:40

선생님


남들이 뭐라건 자신의 길을 가야할 때

흔들리지 말고 가야

언젠가의 자기를 찾고 이루며

새로 개척해야 할 목표가 드러나는 거라고

생각하며 고독하게 지금까지

왔어요. 선생님!

아직은 혼잣길을 끊임없이 기야할 때,

그때임을 각인시키고 혼자 모름지기

힘 들고 혼자 그 고난의 길을 마다않고 가는 때!

제 생각은 그래요.


제 나름 그냥 고쳐봤어요. 무지하게 더웠어요.


그리움이 그리워질 때는 서로 사뭇

수평선에 닿자고 파도를 일으키는 바다에서

수심 깊이 떨고 있었다

별빛 같은 노를 저어 그리움에 닿자고

별빛을 흐느끼는 바다에서

먼 기억의 언저리를 툭툭 건드리는 밤바람에

휘날리며 닿는 추억의 각인

한 잎 한 잎 달빛 젖어 그리움이 벅차다

그리움이 그리워질 때 스러지자고

바다는 다리가 휘청거린다, 별도 눈시울을 닦는다.

 

전체 줄거리를 잡고

몇 단계(2, 3, 4 정도)로 나누고 어떻게

기승전결 비슷하게

자신의 목소리 자신의 이미지로

한 목숨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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