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낳은 19세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 빅토르위고는 젊은 시절에는
보수주의였다가 시간이 갈수록 정치적으로 사회개혁을 주장하는 진보적 지식인이 되었
으며 유럽연합의 설립과 공화주의를 위해 힘을 썼습니다.
소설가이자 시인이기도한 빅토르 위고의 가장 유명한 소설중의 하나인 노틀담의 꼽추는
주인공 4사람(성직자 노틀담 성당의 부주교:클로드 프롤로 , 종치기:콰지모도, 집시여인:
에스메랄다, 중장:페뷔스 샤토베르)의 숙명과도 같은 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파리의 영주이자 콰지모도의 주인인 클레드 프롤로는 집시인 콰지모도의 엄마를 죽이고
그것에 대한 속죄로 콰지모도를 키웠습니다.
그 후로 20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한번도 종탑을 벗어난 적이 없는 콰시모도는 파리의 시민
들과 어울리고 싶어 가장행렬이 성대히 펼쳐지던 만우제날!.........
축제에 참가하여 얼떨결에 만우제의 왕으로 뽑힙니다.
하지만 처음에 즐거워하던 사람들도 콰지모도가 변장한 것이 아니라, 실제 얼굴임을 알고는
콰지모도를 공격하고 에스메랄다는 콰지모도를 구해 줍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프롤로는 페뷔스에게 에스메랄다를 체포할것을 명령하고 에스메랄다는
병사들을 피해 노틀담 성당으로 들어 갑니다.
에스메랄다의 순수함에 반한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성당에서 탈출하도록 도와 줍니다.
그러나 콰시모도의 헌신적인 사랑에도 불구하고 페뷔스를 살해 하려고 했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하고 맙니다.
슬픔을 누를수 없는 콰시모도는 그녀를 죽게 만든 클로도를 죽이고 자신 역시 성당에서
뛰어내림으로써 슬픈 사랑을 접습니다.
지금 이 순간 그의 애절하고도 절절했던 사랑이 너무 안타까워서
저의 마음에도 비가 내리고 아파옵니다.
콰시모도의 간절하고 헌신적인 사랑은 ........맑고 투명하고 진실했던 사랑은...........
저에게 참다운 애정과 사랑을 가르쳐 준 스승이 되었습니다.
비록 절름발이에 애꾸눈에 귀머거리인 장애인이었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인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에 몸부림 치면서 싸늘하게 식어버린 에스메랄다를 안고 처절하게
숨져간 콰지모도를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해 봅니다.
과연 우리들중에 콰시모도 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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