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ionist(일루셔니스트) |
---|
감독:네일버거
출연:에드워드 노튼(아이젠 하임),폴 지아마티(황태자),루퍼스 스웰(울 경감),제시카 비엘(소피)
제작국가:미국
쟝르:로맨스, 미스테리
원작:스티븐 밀하우저의 단편 "환상 마술가 아이젠 하임
영혼을 부르는 마술.......
19세기 비엔나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환상 마술사 아이젠 하임은 비현실적인것을 현실로
바꾸는 초 자연적인 마술의 힘을 보여주는 능력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황태자 역시 소문을 듣고 공연을 보게 되는데 자신의 약혼녀 소피를 마술무대에 시범으로
내 세우게 된다.
귀족의 딸 소피와 평민의 아들 아이젠 하임은 어린시절 사랑을 하였으나 신분의 차이로
안타깝게 헤어졌는데 무대에서 극적인 상봉을 하고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서로를 알아본다.
소피는 악명높은 황태자와 정략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항상 아이젠 하임을 마음에 두고 있었으며
아이젠 하임이 어렸을때 준 나무 목걸이를 계속해서 걸고 있었다.
소피는 아이젠 하임과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자고 하고 아이젠 하임은 인생 최대의 환상 마술을
통해 그녀와의 완벽한 사랑을 얻고자 한다.
영화속에서는 신비로운 마술이 여러번 선 보이는데 오렌지를 잘라내어 꺼 낸 씨앗을 흙도 없는
빈 화분에 넣은 뒤 환상적이고 스모키한 연기속에서 오렌지 나무가 자라나게 하기도 하며 소피가
황태자에게 살해된 뒤상실감과 비애에 젖은 아이젠 하임이 무대에서 혼령들을 불러 내어
관중들과 대화도 나누게 한다.
결국 아이젠하임은 소피의 영혼을 불러내어 관중들로 하여금 그녀를 살해한 사람이 황태자라는
것을 자각 시키는데.......
그것을 반란으로 규정한 황태자와 국립 경찰서 경감에 의해 구속 되려는 순간 그는 환상 마술의
극치를 보여주며 연기처럼 무대에서 사라진다.
그것은 그의 사랑의 완성을 의미하며 또한 그의 마술이 무대가 아닌 현실세계에서 완벽하게
이루여졌음을 암시한다.
어떤 영화든 로맨스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마법을 준다.
초반에 아이젠하임이 뭔가 일을 꾸민다고 생각 했지만 사랑하는 여자와 죽은 여자를 바꿔치기
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전혀 예상치 못했기에그 재미도 더 컸으며 영상미와 내용이 잘 조화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였다.
특히 에드워드 노튼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환상의 마법은 직접 배워서 대역없이 실제로 보여주는
것이라하니 더욱 흥미 진진했다.
영화를 위해노력하는 배우였으며 그의 매력적인 눈빛은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까지 뜨겁게 만든다.
아직도 아이젠하임이 소피에게 하는 명대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내가 풀지 못한 유일한 미스테리는 네가 없는데도 내 심장이 뛰고 있다는 거였어."...................
마지막으로 소피 당신에게..
당신에게 찬사를 보냅니다.어렸을때 받았던 목걸이를 그때까지 하고 있는 당신의 모습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무대위에서 그때 당신을 향한 아이젠하임의 눈빛을 당신은 보셨나요?
초췌한 모습으로 간절하고 안타깝게 당신의 영혼을 부르던 모습은 기억 하나요?
오랜 기다림과 믿음이 당신을 사랑의 승리자로 만든것 같습니다. 긴 금발머리를 풀고
넓은 초원에서 아이젠하임과 포옹하고 있는 마지막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 합니다.
두분의 아름다운 사랑 영원 하시길..... 그리고 오래도록 행복 하시길......................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틀담의 꼽추를 읽고 (0) | 2008.11.02 |
---|---|
사랑하는 창조문학신문 회원님들에게 (0) | 2008.11.02 |
조용필 가요계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 (0) | 2008.11.02 |
풀잎연가 (0) | 2008.11.02 |
이문열의 소설 "금시조를 읽고" (0) | 2008.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