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신문
따뜻한 시 한편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시) 저금통
저금통
문근영
떡볶이, 핫도그 먹고 싶은 마음
(누르고)
뽀로로, 변신 로봇 사고 싶은 마음
(누르고)
PC방, 오락실 가고 싶은 마음
(또 누르고)
누르고 누른
마음들이 모여 있는 곳
<연못 유치원> 2020년. 문학수첩.
*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예전엔 집마다 크고 작은 돼지저금통이 하나씩 있었지요. 지금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있을까요? 동전 하나도 귀해서 저금통 안에 모아 두었다가 가득 차면 은행에 가져가 예금을 하곤 했지요. 돈이 아니라도 저금통 하나 만들어 이런 마음을 적은 메모지를 모아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마음공부라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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