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시

돌부리-문근영

문근영 2021. 6. 13. 22:51

돌부리

-문근영

 

 

 

돌에도 부리가 있네

새처럼 부리가 있네

 

새들은 노래하는데

입도 벙긋 못하네

 

그래서 그런지

심술이 잔뜩 났다 보네

 

느닷없이 발을 걸어

나를 넘어뜨리네

'나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드라미는 / 문근영  (0) 2022.03.29
횡단보도-문근영 作  (0) 2021.06.20
[문근영] 눈뭉치  (0) 2021.06.06
이 달의 좋은 동시 - 2020년 11월  (0) 2020.11.03
눈꺼풀 / 문근영  (0)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