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찾아서

[스크랩] 세계문화유산(702)/ 멕시코/ 칼라크물, 캄페체의 고대 마야 도시

문근영 2017. 12. 20. 00:52

세계문화유산(702)/ 멕시코

 

칼라크물, 캄페체의 고대 마야 도시

(Ancient Maya City of Calakmul, Campeche; 2002)

 

 

The history of Classic Maya civilization was dominated by the rivalry between the opposed alliance networks of Calakmul and Tikal (pictured)

 

View of the Edzna site

 

View of one of the maya pyramids at Calakmul

 

Ballcourt at Calakmul

 

View of the Hacienda Uayamon

 

Main plaza and cathedral of Campeche

 

Structure 2 at Calakmul, one of the most massive structures in the Maya world, was originally built in the Preclassic and continued in use through to the Late Classic

 

Calakmul's Stela 88 stands upon the stairway of Structure 13

 

 

Structure I

 

Stela 43 dates to AD 514, in the Early Classic period

 

Stela 51, dated to AD 731, depicts Yuknoom Took' K'awiil

 

Maya Maske

 

Calakmul, building on central square, detail of a wall painting

 

Calakmul ceramic plate, AD 600-800

 

 

 

 

 

 

 

 

 

 

 

 

 

 

 

 

 

 

 

 

 

 

 

 

 

   캄페체 주[Campeche Province] 칼라크물[Calakmul Municipality]에 위치한 칼라크물은 멕시코 남부 저지대의 열대우림 깊숙이 있는 마야 유적으로, 12세기가 넘도록 이 지역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인상적인 건물과 독특한 배치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고대 마야 수도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칼라크물의 인상적인 유적들은 저지대 지역 마야 도시들의 정치적종교적인 생활 모습을 입증하고 있다. 이 유적지에는 많은 돌비들과 왕족의 무덤을 포함한 일련의 무덤들, 다양한 장신구들, 의식에 쓰였던 도자기 그릇들과 비취 가면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 유물들은 모두 한때 번성했다가 사라진 문명의 증거이다. 칼라크물은 단일 유적지로서 12세기 동안 마야의 건축미술도시 발전을 대표하는 일련의 유물과 공지(空地)를 잘 보존하고 있다. 또한 기원전 4세기부터 시작해 12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넓은 마야 지역에서 일어난 정치의 조직화와 문화 발전을 증언하고 있다. 이 고고 유적지는 멕시코에서 가장 큰 규모인 칼라크물 생물 보호권 지역(1989년에 조성됨) 안에 자리 잡고 있다. 매우 넓은 고대 거주지로 평가받는 이 유적지는 세 부분의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쪽에는 공지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으며, 건축물이 있는 큰 대[platform]가 있다. 동쪽에도 이보다 규모는 작지만 비슷한 구조가 있고, 이 사이에는 정사각형 모양처럼 생긴 중앙 구역이 있다. 아주 큰 공지가 있으며, 구조 가 주요 구조물로 자리 잡고 있다. 중앙 구역과 동쪽 구역 사이에는 앞서의 구조물과는 달리 대형 피라미드인 구조 I이 놓여 있다. 구조 보다 크기는 다소 작지만 높이가 비슷하고, 자연적인 언덕 위에 조성된 구조물이다. 중앙 구역에는 서로 겹쳐지는 2개의 공지가 있다. 이 공지 중 하나는 동서쪽 구역 건물과 구조 에 속한다. 이 공지 안에 있고 구조 와 마주 보고 있는 구조물은 그란데 광장[Plaza Grande]으로 알려진 공지를 구성하는 건축물이다. 이 중에서 공지 주변에 배치된 건축물은 티칼(Tikal), 특히 와샤크툰(Uaxactun)과 같은 다른 마야 유적의 배치와도 연관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유적지의 중앙 구역에는 약 12세기 동안에 걸쳐 지어진 건축물들이 모두 모여 있는데, 구조 의 중심부는 칼라크물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밝혀졌다. 반원형 지붕이 있는 공간 안에 있는 이 주요 건물은 오늘날 계속 재건축하여 복원되었다. 이 유적지는 주요 구조물의 크기나 범위 면에서 다른 유명한 마야 문화 유적지에 필적한다. 예를 들면 멕시코의 팔렌케(Palenque)욱스말(Uxmal)치첸 이트사(Chichen Itza), 중앙아메리카의 티칼이나 코판(Copan) 등의 유적지와 견줄 만하다. 이들 유적지에는 아직 발굴되지 않았지만 현재 발견된 건축물보다 더 오래된 건축물들이 있다. 칼라크물에 있는 건축물들의 배치와 도시 중심부의 구조는 와샤크툰과 티칼 같은 페텐(Peten) 지방의 다른 유적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스투코(stucco; 치장 벽토) 가면으로 꾸민 프리즈(frieze; 고전 건축에서 기둥머리가 받치고 있는 세 부분 중 가운데)의 복잡한 도해를 분석한 결과, 이들 구조물이 이 지역에서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와샤크툰과 엘 미라도르(El Mirador)의 석재 구조물보다 앞선 건축물로 밝혀졌다. 의례와 의식에 쓰였던 중앙 구역 건축물들의 동쪽과 서쪽에는 대규모 건물로 추정되는 건축물들이 있다. 그 건물들 너머에는 네 집단의 건축물들이 있으며, 각각 독창적인 특징이 있다. 칼라크물에는 많은 돌비[현재까지 120개에 달함]가 있어 특히 주목을 받는다. 고대 도시의 역사는 물론 고대 마야 문화를 조명한다는 점에서도 아주 중요하며, 또한 그 배치가 핵심 요소이다. 건축물과 공지로 이루어진 것은 모든 마야 유적지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다. 그러나 칼라크물의 경우, 피라미드 건축물의 정면과 계단 앞에 무더기로 있거나 줄을 지어 돌비가 있어 이 특징이 더욱 두드러진다. 장식용 조각들이나 유물들은 예술성이 아주 뛰어나며, 특히 큰 원을 새긴 돌은 마야 문명에서 보기 드문 데다 품질이 좋아 주목할 만하다.

출처 : 댕견 그리고 우리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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