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의 황룡포와 청와대
조선시대에 임금은 노란색 곤룡포(袞龍袍:임금의 정복) 즉, 황룡포를 입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음향오행 사상에 따른 오방색과 중국에 대한 사대사상이 있어서입니다. 오행
철학에 따르면 동쪽은 파랑, 남쪽은 빨강, 서쪽은 흰색, 북쪽은 검정, 가운데는 노랑인데
이중 천지의 가운데인 중국만 노랑을 쓰고, 조선은 동쪽에 있으니 파랑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임금은 노란색 곤룡포(袞龍袍:임금의 정복) 즉, 황룡포를 입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음향오행 사상에 따른 오방색과 중국에 대한 사대사상이 있어서입니다. 오행
철학에 따르면 동쪽은 파랑, 남쪽은 빨강, 서쪽은 흰색, 북쪽은 검정, 가운데는 노랑인데
이중 천지의 가운데인 중국만 노랑을 쓰고, 조선은 동쪽에 있으니 파랑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고종은 처음으로 황룡포를 입고, 스스로 황제라 부르면서 건양(建陽), 광무(光武)
등의 독자적인 연호(年號:임금이 즉위한 해에 붙인 이름)를 쓰면서 독립국임을 선포합니다.
고종이 황룡포를 오래 입지는 못했지만 조선의 어느 임금보다도 자주정신이 강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금 청와대는 푸른 기와를 얹은 집이라 해서 청와대로 부르는데
그렇다면 스스로 중국의 변방 또는 속국임을 표시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출처 : 혜암아동문학회
글쓴이 : 혜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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