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poet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8. 10.(월요일) .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낫죠? ^^* 곧 더위가 물러갈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일소현상'에 대한 편지를 썼습니다. 그 글을 읽으신 뒤 댓글을 보내주신 분들이 계셔서 함께 읽고자합니다. 1. 임충빈 님 저도 뉴스를 보고 알았습니다. 과일, 채소들..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8. 7.(금요일) 말하기 쉽고, 알아듣기 편한 게 좋은 말입니다. 굳이 어려운 한자 섞어 쓰고, 외래어를 비틀어 만든 게 멋진 말이 아닙니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 과일도 시커멓게 탔다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일소현상'이라고 소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안..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8. 6.(목요일) . 안녕하세요. 어제 편지에서 ‘지새우다’를 소개했고, '새다'에 '지'가 왜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걸 보시고 김용성 님은 이런 댓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지+새우다...? '지' 어디서 왔을까? 우리말 '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

350 다산과 천주교 더위가 한창이던 광복절 무렵, 우리는 다산의 둘째 형 손암(巽菴) 정약전(丁若銓 : 1758~1816)의 유배지 흑산도의 사리(沙里)라는 마을을 찾았습니다. 그곳에는 정약전이 유배살 때 연구하고 학동들을 가르쳤던 사촌서실(沙村書室)이 있는데, 그곳을 설명하는 간판이 집 입..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8. 5.(수요일) 안녕하세요. 여전히 덥네요. ^^* 어제는 너무 더워서 밤잠을 설쳤습니다. 덕분에(?) 밤을 지새우며 책 좀 봤습니다. ^^* 사전에서 '지새다'를 찾아보면 "달빛이 사라지면서 밤이 새다."라고 나옵니다. '새다'가 "날이 밝아오다"는 뜻이므로 '지새다..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8. 4.(화요일) 안녕하세요. 나흘 뒤면 입추입니다. 조금만 더 참읍시다. ^^* 저는 휴대전화에 뉴스속보가 오도록 만들어놨는데, 어제 오후에 그걸 지워버렸습니다. 어제 몇 분 간격으로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습니다. 신격호, 동주, 동빈 3부자, 롯데호텔서 전..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7. 31.(금요일) '늘다'와 '줄다'에 있는 'ㄹ'은 '-는, -ㄴ, -ㄹ, -ㅂ, -오, -ㅅ'로 된 어미 앞에서 떨어집니다. 곧, '줄다' 뒤에 '-ㄴ'이 붙으면 'ㄹ'이 탈락하여 '준'이 되는 거죠. 안녕하세요. 오늘도 무척 덥다고 합니다. 건강 잘 챙깁시다. 오늘도 한글문화연대 성..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7. 30.(목요일) '늘다'와 '줄다'에 있는 'ㄹ'은 '-는, -ㄴ, -ㄹ, -ㅂ, -오, -ㅅ'로 된 어미 앞에서 떨어집니다. 곧, '줄다' 뒤에 '-ㄴ'이 붙으면 'ㄹ'이 탈락하여 '준'이 되는 거죠. 안녕하세요. 여름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일터에서 동료가 휴가를 가면 그 일을 맡아..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7. 29.(수요일) '무슨'은 무엇인지 모르는 것을 두루 물을 때 쓰는 말이고 '몇'은 수를 물을 때 쓰는 말입니다. '요일'은 수가 아니므로 '몇 요일'이 아닌 '무슨 요일'로 써야 바릅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수요일입니다. 예전에 누군가 날짜가 빨리 지나가는 것..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7. 28.(화요일) 그러나 ‘짜증내다’나, ‘짜증나다’는 움직씨(동사)는 없습니다. 따라서 ‘짜증 내다’나 ‘짜증 나다’로 띄어써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무척 덥죠? 이런 날은 쉽게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짜증 내지 마시라고 ‘짜증’을 알아보..